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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신간] 예배 디지털 세상을 만나다

샤마임 2020. 4.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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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신간] 예배 디지털 세상을 만나다

언젠가는 보편화 되겠지 했지만 이렇게 급하게 진행되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코로나 사태는 이미 많은 것을 바꾸어 놓았고, 앞으로도 더 많은 것을 바꿀 것이다. 특히 교회의 예배를.... 지금 한국교회는 중대한 위기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누군가는 마냥 코로나 사태가 끝나기 만을 기다리고 있고, 누군가는 앞으로 일어날 새로운 변혁의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 핵심은 이것이다. 이젠 예배가 지정학적 공간을 너머 보다 영적이고 개인적으로 것으로 변화될 것이다. 인지하든 하지 못하든 상관없이 그렇게 흘러갈 것이다.

최근 많은 교회들이 예배를 온라인으로 대신하고 있고, 심지어 어떤 교회는 매일 저녁 기도회를 온라인으로 인도하고 있다. 인도자 혼자서 카메라 앞에서 기도회는 인도한다는 것이 누군의 발상이었을까? 코로나 이전에는 한 번도 생각할 필요도, 생각하지도 않았을 법한 발상이다. 그러나 점점 많은 곳에서 그렇게 드리고 있다. 

이 책은 아직 읽어 보지 않은 것이라 어떤 내용을 담고 있는지 알아내기는 쉽지 않다. 하지만 소개된 글로 보았을 때 디지털 시대가 도래했고, 예배도 그렇게 디지털을 통해 드려지고 있음을 강조한다. 

온라인 예배와 전통적 예배의 경계에 있는 현대 기독교인들은 이 디지털 시대이 예배 변화에 대해 숙고하여 고민해 볼 시간도 없이 빠르게 확산되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온라인 예배에 대한 연구가 더디고, 신학적인 평가 또한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과거에도 그랬듯이 항상 새로운 예배 형태가 나올 때마다 문제 제기가 되어 온 것은 사실이다.

책에서 가장 중요한 단어는 예배의 “실행”과 ”매개”이다. 이 책은 온라인 예배에 대해 연구한 연구서가 아니라, 21세기 디지털 시대에 예배가 어떠한 형태로 예배가 실행되든, 그것이 우리에게 예배와 우리를 연결시켜 주는 매개로 작용할 수 있는가, 오늘날 전통 예배의 의식 등이 이러한 신학적 탐구를 통해 또 다른 예배의 길을 열어줄 수 있는가이다.

목차

제1장 디지털 세상과 예배 연구 왜, 어떻게, 무엇을 연구할 것인가?
1. 왜 연구해야 하는가?
2. 어떻게 연구할 것인가?
3. 무엇을 연구할 것인가?

제2장 가상의 몸, 디지털 프레전스, 온라인 참여
1. 가상의 몸들이 온라인 예배에 참여할 수 있는가?
2. 디지털 공간으로의 능동적 참여
3. 예배의 과거 돌아보기
4. 디지털의 위험성 대면하기

제3장 온라인 예배 공동체
1. 실재하는 가상의 기도 공동체
2. 온라인 공동체와 사회성의 확장
3. 사이버 공간 예배: 공간적 근접성 없는 동시성
4. 시각적 증거: 공간적 근접성을 넘어서는 영적 교감
5. 무엇이 교회를 만드는가?
6. 사이버 공간에서의 권위

제4장 가상의 물질: 물질성-시각성-사운드 스케이프
1. 예배의 물질 문화
2. 화상(pixels)의 세상에서 예배 기호들 재(再)매개하기

제5장 성례전의 비트와 바이트
1. 질문 탐구
2. 이야기 말하기
3. 미디어, 매개, 성례전
4. 디지털로 매개되는 성찬 예배
5. 디지털로 매개되는 세례식?

제6장 디지털 현재와 예배의 미래
1. 온라인 예배의 핵심적 특징
2. 디지털 시대에 예배의 주체성 형성
3. 예배 실행들과 예배학 연구의 실행
4. 화상 속에서 하나님 찾
5. 과거를 통해 미래를 보기

참고 문헌
디지털 자료와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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