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주목신간] 오리게네스 기도론 / 새물결플러스
[기독교 주목신간] 오리게네스 기도론
이두희 / 새물결플러스
그리스도교문헌총서1 이다. 그런데 2.3은 2015년에 이미 출간되었다. 3년 가까이 그리스도교문헌총서가 출간되지 않아 새물결플러스에서 중단한 줄 알았다. 그런데 눈물 나게 고맙게도 무려 3년 만에 01번이 출간된 것이다.
오리게네스는 개혁주의 신앙과 약간 어울리지 않는 부분이 있지만, 초대교회 최초의 신학자라 불릴만큼 탁월한 교부였다. 알렉산드리아 학파라는 성경해석하의 거두이며, 철학과 기독교를 접목 시키려한 학자이다. 아직 교리적으로 모순이 적지 않지만, 오리게네스를 살펴봄으로 초대교회의 신앙을 엿볼 수 있다는 점은 명백한 사실이다.
<오리게네스의 기도론>은 중보자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께 나아가는 법을 가르쳐 준다. 선함과 성령의 도우심이 임재하는 기도야말로 진정한 기도라 주장한다. 기도에 대한 고찰과 주기도문 해설이 있어서 초대교회 주기도문 연구에도 중요한 자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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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게네스 기도론 - 오리게네스 지음, 이두희 옮김, 장용재/새물결플러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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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책소개
그리스도교 역사에서 주님의 기도를 학문적으로 해설한 최초의 작품. 이 작품은 하나의 필사본으로 존재하며, 1899년에 출판된 쾻샤우(P. Koetschau)의 비평본이 가장 널리 사용되고 있다. 본서에서는 쾻샤우의 본문을 저본으로 삼고, 최근에 나온 스트리츠키(M. Stritzky)의 “개선된 본문”을 참조하여 최대한 번역에 반영하고 각주로 해설을 달았다.
본서에서 오리게네스는 기도를 “우리가 중재자이신 그리스도를 통하여 성령 안에서 하나님을 만나는 올바른 길”이라고 정의한다. 그리스도의 중보 기도와 성령의 도움 없이는 하나님께 드리는 기도가 아무런 유익과 효력이 없다는 것이다. 하나님, 그리스도, 그리고 성령을 바로 알지 못하면 바른 기도를 할 수 없다. 또한 진정한 기도는 선한 행위와도 연결되어야 한다. 내면적인 기도준비, 세속으로부터의 방향전환, 그리고 악한 생각을 잊어버림이 기도에 수반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오리게네스는 그리스도인의 전 인생을 “함께 결합된 하나의 큰 기도”라고 정의하는데, 그렇다면 확실히 기도는 진정한 그리스도인의 본질적인 과제라고 할 수 있다. 기도는 인간이 하나님께 드리는 선물일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와 성자와 성령의 중보 기도 없이는 받을 수 없는, 하나님이 인간에게 주시는 큰 은혜요 선물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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