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쁨과 슬픔의 방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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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쁨과 슬픔의 방정식
우리나라 속담에
'슬픔을 나누면 반이 되고, 기쁨을 나누면 배가 된다'
가 있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 슬픔에 슬픔이 더해지면 슬픔은 거의 사라진다. 슬픔을 나눈다는 말에는 같이 짐을 진다는 뜻이 있지만, 위로하고 격려 한다는 뜻이다. 그러나 생각해보자. 슬픔을 당해보지 않은 사람이 타인의 슬픔을 알까?
슬픔은 같이 슬퍼할 때 점점 사라지는 것이다.
그러므로 슬픔에 슬픔이 더해지면 슬픔은 사라지게 된다.
모두가 슬프니 슬픈 이유가 없는 것이다.
대부분의 슬픔은 상대적 박탈감에서 온다.
그래서 나는 고 신영복 교수님의 말에 전적으로 동의한다.
“돕는다는 것은 우산을 들어주는 것이 아니라 함께 비를 맞는 것입니다”
아름다운 말이다. 그러나 누가 우산을 버리고 같이 비를 맞을까? 불가능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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