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인이 되는 법 / 손 안의 돌
책을 읽다가 발견한 예화 입니다. 이 글을 읽고 있으니 다윗이 골리앗과 싸울 때 물매돌을 구하러 시내에 내려갔을 때의 모습이 상상이 됩니다. 한가지의 달인이 되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노력과 수고가 따라야 한다는 점을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전문가는 모든 가짜를 알 필요는 없고 오직 진짜만 명확하게 알고 있으면 가짜는 쉽게 판단이 되는 법이죠. 세상의 갖가지 이론과 학설이 있지만 오직 진리의 말씀만을 확실하게 안다면 모든 것을 판달할 수 있는 힘을 갖게 될 것입니다.
달인이 되는 법 / 손 안의 돌
어릴 적부터 희귀한 돌에 매혹되어 있던 한 청년은 보석 세공인이 되기로 결심했다. 곧 그는 스승을 찾아나섰고 최고로 정평이 난 보석 세공인의 제자가 되었다. 첫 번째 교훈으로 스승은 옥을 손에 쥐어주고는 말했다.
-이렇게 손에 쥔 채로 1년 동안 있거라.
그리고 그는 청년을 집으로 돌려 보냈다.
손을 쥔 채로 집에 돌아온 청년은 무척이나 불만스러웠다.
‘어떻게 그 스승님은 이렇게 멍청하면서도 해내기 힘든 일을 시키실까? 도대체 왜 이런 요상한 명령을 내리셨을까? 이걸 도대체 어떻게 이해해야 한만 말인가?’
청년은 불만스럽게 중얼거렸다. 처음엔 화도 났지만 스승이 내린 명령에 호기심이 동한 청년은 열두 달 동안 밤낮없이, 심지어는 잠잘 때도차도 돈을 손에 쥘 수 있었다. 마지막 순간이 다가오자 청년은 스승에게 돌아가 손을 펴고는 돌을 돌려주었다.
-이젠 무엇을 해야 합니까?
스승이 대답했다.
-이제 네 손에 다른 돌을 놓을 테니 1년 동안 그것을 손에 쥔 채로 있거라.
청년은 화가 났다.
‘또 1년 동안 이런 짓을 해야 한다고? 도대체 이런 멍청한 늙은이의 머릿속에서 나온 이 황당한 명령을 들어야 하는거야? 나는 보석 세공인이 되고 싶은데 왜 보석 세공법을 가르쳐주지 않는 거지?’
그가 이렇게 생각하는 동안 스승은 손에 다른 돌을 청년의 손에 올려 놓았다. 청년은 기계적으로 손을 오무렸다가 갑자기 소리쳤다.
-어? 이 돌은 옥이 아니잖아!
'일상이야기 > 팡......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진정한 창녀 (0) | 2012.04.05 |
---|---|
허무한 세가지 소원 (0) | 2012.04.05 |
예화: 하늘을 나는 말 만들기 (0) | 2012.03.27 |
김용택: 내 가슴은 (0) | 2012.03.23 |
연습, 성공의 절대불변의 법칙 (0) | 2012.03.22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