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일기] 새물결플러스를 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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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일기] 새물결플러스를 읽다
2018.5.8
새물결플러서 신간이 왔다. 출간 소식은 이미 알고 있었지만 직접 받아보니 감회가 새롭다. 이번에 출간된 책들은 세 권 모두 마음에 든다.
강응섭 <라깡과 기독교의 대화>
오리게네스 <오리게네스 기도론>
존 H. 월튼 <아담과 하와의 잃어버린 세계>
가장 먼저 읽고 싶은 책은 월튼 <아담과 하와의 잃어버린 세계>이다. 아담의 역서성 논쟁은 어제 오늘의 이야기는 아니지만 확실한 답을 내리기에는 시대적으로 역부족이다. 현재 부소신학계는 우격다짐은 이성을 배제한 체 성경이니까 믿으라고 할 뿐 대안이 없다. 이제 보수적이지만 합리적 사고를 통해 올바른 접근을 할 때가 된 것이다. 그런 점에 있어서 월튼의 역할은 매우 중요한 작업을 한 것이다. 이미 진척이 많이 되었지만 한국 교회 안에서 아담의 역사성 논쟁은 아직 시작도 되지 않았다.
강응섭 <라깡과 기독교의 대화>는 아직 감을 잡지 못하고 있다. 심리학 쪽으로 일반 개론서 밖에 읽지 않아서 라깡의 위치나 주장들은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모른다. 강응섭도 낯선 저자이다. 아마도 흥미로운 책이 될 것 같다.
오리게네스 <오리게네스 기도론>은 아쉬운 책이다. 그럼에도 반가운 책이다. 이책을 더하면 이제 오리게네스 책은 정식적으로 두 권이 되는 셈이다.
저자/역자 : 존 H. 월튼/김광남 | 출판사 : 새물결플러스 판매가 : 19,000원 → 17,100원 (10.0%, 1,900↓) 현대 과학과 기독교 신앙 사이의 긴장과 갈등은 비단 우주와 지구의 연대 및 생성 과정뿐 아니라, 인간의 기원 문제를 둘러싸고도 첨예하게 전개되는 경향이 농후하다. 오랫동안 관찰과 실험을 통해 막대한 분량의 데이터를 축적해온 현대 과학은 최초 인류의 출현 시기를 수십만 년 전 이전으로, 그리고 현생 인류의 최초 조상이 수천 혹은 수만 명 떼를 이루어 동시적으로 출현했다는 가설을 정립한 데 반해, 구약성서 창세기 1-3장을 문자적으로 해석하는 (근본주의 성향의) 기독교인들은 최초의 인류가 지금부터 6천 년에서 1만 년 전 사이에 단수로 창조되었다고 확신하기 때문에, 양자 사이에 존재하는 깊이 파인 골을 메꾸기가 …[더보기▶] |
저자 : 강응섭 | 출판사 : 새물결플러스 판매가 : 22,000원 → 19,800원 (10.0%, 2,200↓) 자크 라깡은 프로이트의 정신분석학에 관한 해석으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은 프랑스의 정신의학자·정신분석학자·사상가다. 프랑스 정신의학의 제2세대에 속하는 그는 스승들과는 달리 환자의 문제를 기질이나 유전에서 찾지 않고, 사회적 관계 속에서 형성되는 인격과 연결했다. 그의 독특한 관점은 정신분석을 정신의학을 넘어 철학, 미학, 언어학, 사회학, 정치학, 경제학 등 다른 학문과의 연결 속으로 나아가게 했다. 그렇다면 라깡의 사유는 기독교와 어떤 관계가 있을까? 『라깡과 기독교의 대화』는 이 질문에 대한 직접적인 답변을 모색한다. 라깡은 종교 예식에 정기적으로 참여하는 전형적인 “신자”는 아니었다. 하지만 …[더보기▶] |
저자/역자 : 오리게네스,주해/장용재/이두희 | 출판사 : 새물결플러스 판매가 : 25,000원 → 22,500원 (10.0%, 2,5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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