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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묵상] 마태복음을 묵상을 시작하면서

샤마임 2017. 10.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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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묵상] 마태복음을 묵상을 시작하면서

저는 헬라어 성경으로 본 마태복음 1:1이 마음에 듭니다. 
책, 시작, 예수 그리스도 다윗의 (자손) 아브라함의 (자손)
     
개역 성경은 ‘그리스도의 계보’라고 번역했습니다. 왜 그렇게 번역했는지 모르지만, 책이 어떤 세계, 족보 등을 뜻할 수 있기 때문에 가능한 번역입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비블로스, 즉 책이라는 단어에 좀 더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헬라어에서 발하는 비블로스는 기록된 책이라는 의미가 강합니다. 마태는 이 단어를 하면서 기록된 예수 그리스도의 역사를 뒤집어 보고 있습니다. 우리는 마태복음을 시작하면서 기록된 책, 기록된 역사, 기록된 예수 그리스도의 이야기를 찾아 떠나려고 합니다. 그러니 가벼운 마음으로 함께 읽어 가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마태복음을 묵상하면서 그 안에 담겨진 믿음의 사람들이 살아갔던 흔적들을 찾아가 보려고 합니다. 이미 2천년이 훌쩍 지난 과거의 이야기지만 예수 그리스도의 발자취는 믿음의 사람들이 걸어가야 할 길이기에 그분의 길을 뒤따라 가보는 것은 당연히 해야 할 의무이자 행복입니다.
     
이 글은 한 권의 책이며, 묵상 글입니다. 즉 주석이 아닙니다. 가끔 난해한 부분이 있다면 따로 빼어 그 뜻을 명징하게 드러내도록 노력을 하겠지만, 굳이 그럴 필요가 없는 부분들은 넘어 본문 속에서 가능한 찾아보며 넘어 가도록 하겠습니다. 
     
두 부류의 사람들을 위해 글을 쓸 것입니다. 한 부류는 성경을 조금 깊이 알고자하는 교인들을 위한 것입니다. 성경을 읽는 것만으로 잘 이해하지 못하거나 좀 더 풍성한 의미를 알고 싶은 성경 독자를 위한 것입니다. 또 한 부류는 독자가 아닌 묵상자를 위한 것입니다. 본서는 성경을 두고 묵상하며 삶 속에서 자신을 성찰하는 의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성경이 본문을 통해서 무엇을 말하려고 하는지를 찾고 자신을 되돌아 봄으로 성화된 삶을 살아가려는 노력에 보탬을 주려는 의도입니다. 본 묵상글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고 삶 속에서 실천하며 살기를 소망합니다. 

본글은 다음처럼 사용할 수 있습니다. 


1. 마태복음 묵상의 길잡이 역할을 합니다.

2. 마태복음을 읽을 때 의미를 파악하도록 돕습니다.

3. 마태복음 새벽 설교를 위한 묵상으로도 괜찮습니다. 

4. 묵상을 마치고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는 묵상일기로도 좋습니다. 

아무쪼록 마태복음 묵상을 통해 성경을 더 깊이 알고 사랑하는 삶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정현욱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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