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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4장 묵상 설교

샤마임 2025. 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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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4장 묵상

마태복음 4장은 예수님의 광야 시험, 공생애 시작, 그리고 제자들을 부르시는 사건을 기록하며, 예수님의 사역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중요한 장입니다. 이 장은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아들로서 어떤 길을 걸으셨는지, 그리고 그 길이 우리에게 어떤 신앙적 교훈을 주는지 깊이 묵상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의 공생애 사역의 시작을 알리는 마태복음 4장 속으로 들어가 봅시다.

 

1. 광야에서의 시험: 순종과 승리의 본보기

“예수께서 성령에게 이끌리어 마귀에게 시험을 받으러 광야로 가사” (마태복음 4:1)

1) 광야로 인도하신 성령

예수님은 세례를 받으신 후 성령에 의해 광야로 이끌리어 시험을 받으셨습니다. 광야는 고독과 고난의 장소로, 하나님의 사람을 연단하고 준비시키는 영적 훈련의 자리입니다.
성령께서는 때로 우리를 광야와 같은 고난의 자리로 인도하십니다. 그러나 이는 우리를 시험에 빠뜨리기 위함이 아니라, 연단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함임을 깨달아야 합니다.

2) 마귀의 시험

마귀는 세 가지 시험을 통해 예수님을 넘어뜨리려 했습니다.

 

첫 번째 시험: 돌을 떡으로 바꾸라는 유혹은 육신의 욕구를 채우라는 유혹입니다(마태복음 4:3).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 (마태복음 4:4).
예수님은 말씀으로 이 시험을 물리치셨습니다.
우리는 삶의 필요를 채우기 위해 하나님의 말씀보다 세상의 방법을 의지할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참된 생명은 오직 하나님의 말씀 안에 있음을 깨달아야 합니다.

 

두 번째 시험: 성전 꼭대기에서 뛰어내리라는 시험은 하나님을 시험하라는 유혹입니다(마태복음 4:6).

“주 너의 하나님을 시험하지 말라” (마태복음 4:7).
예수님은 하나님을 신뢰하지 않고 자신의 힘을 과시하려는 유혹을 거부하셨습니다.
우리의 믿음은 하나님의 사랑과 능력을 시험하는 것이 아니라, 그분을 온전히 신뢰하는 데 있습니다. 우리는 믿음으로 하나님의 타이밍과 방법을 기다려야 합니다.

 

세 번째 시험: 세상의 모든 영광을 주겠으니 마귀에게 경배하라는 유혹은 권력과 영광을 탐하라는 것입니다(마태복음 4:9).

“주 너의 하나님께 경배하고 다만 그를 섬기라” (마태복음 4:10).
예수님은 하나님의 영광을 가로채려는 마귀의 유혹을 단호히 거절하셨습니다.


우리의 경배와 섬김은 오직 하나님께만 드려야 합니다. 세상의 유혹은 일시적이며, 참된 영광은 하나님의 나라에 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3) 말씀으로 승리하신 예수님

예수님은 세 가지 시험 모두를 성경 말씀으로 물리치셨습니다. 이는 말씀이 우리의 영적 무기임을 보여줍니다.
우리는 영적 전투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무기로 삼아야 합니다. 매일 말씀을 묵상하고 마음에 새길 때, 시험과 유혹을 이길 수 있습니다.

2. 사역의 시작: 빛으로 오신 메시야

“흑암에 앉은 백성이 큰 빛을 보았고… 사망의 땅과 그늘에 앉은 자들에게 빛이 비치었도다” (마태복음 4:16)

1) 갈릴리에서의 사역 시작

예수님은 사역의 시작을 갈릴리에서 이루셨습니다. 갈릴리는 이방인들이 섞여 있는 곳으로, 영적으로 어두운 지역으로 여겨졌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곳에서 복음을 전파하시며 구원의 빛을 비추셨습니다.
예수님은 어둠 속에 있는 자들을 구원하기 위해 빛으로 오셨습니다. 우리도 세상의 빛과 소금으로 살아가며, 어두운 곳에 예수님의 빛을 비추어야 합니다.

2) 천국 복음의 선포

예수님은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마태복음 4:17)고 선포하셨습니다. 이는 세례 요한의 메시지와 동일하며, 죄에서 돌이키고 하나님의 다스림을 받아들이라는 초청입니다.
천국은 단순히 미래의 소망이 아니라, 지금 이곳에서 하나님의 통치가 임하는 삶을 의미합니다. 우리는 매일 회개하고, 하나님의 다스림을 인정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3. 제자들을 부르심: 순종과 헌신의 삶

“나를 따라오라 내가 너희를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 (마태복음 4:19)

1) 즉각적인 순종

예수님은 갈릴리 바닷가에서 어부로 일하던 베드로와 안드레, 야고보와 요한을 부르셨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의 부르심에 응답하여 배와 가족을 버리고 예수님을 따랐습니다(마태복음 4:20-22).
하나님의 부르심은 우리에게 즉각적인 순종을 요구합니다. 세상의 일과 관계보다 하나님의 뜻을 우선시하는 헌신이 필요합니다.

2) 사람을 낚는 어부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단순히 자신의 추종자가 되라고 하신 것이 아니라, 사람을 낚는 어부로 부르셨습니다. 이는 그들이 복음을 통해 사람들을 하나님께 인도하는 사명을 맡게 됨을 의미합니다.
우리의 삶도 단순히 믿음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제자로서 세상에 나아가 복음을 전하며, 사람들을 하나님께로 인도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4. 예수님의 치유 사역: 회복과 구원의 메시지

“예수께서 온 갈릴리에 두루 다니사… 모든 병과 모든 약한 것을 고치시니” (마태복음 4:23)

1) 복음 전파와 치유 사역

예수님은 말씀을 전파하실 뿐만 아니라, 모든 병과 고통받는 사람들을 치유하셨습니다. 이는 예수님의 사역이 단순히 영적 회복에 그치지 않고, 육체적, 정신적 회복까지 포함됨을 보여줍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전인적 회복을 원하십니다. 우리는 예수님께 나아가 육체적, 영적, 정신적 치유를 구해야 하며, 다른 사람들에게도 그분의 회복의 능력을 전해야 합니다.

2) 구원의 표적

예수님의 치유는 단순히 병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넘어, 메시야로서의 정체성을 드러내는 표적이었습니다. 이는 하나님 나라가 임했음을 보여주는 증거였습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치유를 통해 하나님의 구원의 능력을 믿고, 그분의 통치가 우리 삶에 이루어지도록 간구해야 합니다.

3) 사람들이 모여듦

예수님의 치유와 가르침을 듣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었습니다(마태복음 4:25). 이는 예수님의 사역이 단순히 한 지역에 국한되지 않고, 널리 퍼져나갔음을 보여줍니다.
우리의 사역도 예수님처럼 한 곳에 머무르지 않고, 더 넓은 세상으로 확장되어야 합니다. 복음은 우리 안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모든 이에게 전파되어야 합니다.

결론: 마태복음 4장이 주는 영적 교훈

마태복음 4장은 예수님의 시험, 사역의 시작, 제자들을 부르심, 그리고 치유 사역을 통해 우리의 신앙과 삶에 깊은 교훈을 제공합니다.

시험과 승리의 삶

예수님은 말씀으로 시험을 이기셨습니다. 우리도 삶의 유혹과 시련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무기로 삼아 승리해야 합니다.

빛으로서의 사명

예수님은 어둠 속에 있는 자들에게 빛으로 오셨습니다. 우리도 세상의 빛으로서,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파해야 합니다.

즉각적인 순종과 헌신

예수님의 부르심에 즉각 순종한 제자들처럼, 우리의 삶도 하나님의 뜻에 온전히 헌신해야 합니다.

회복의 사역

예수님은 영적, 육체적 치유를 통해 하나님의 구원을 드러내셨습니다. 우리는 그분의 능력을 믿고, 다른 사람들에게도 치유와 회복의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마태복음 4장은 우리의 삶이 예수님을 따르는 제자도의 길로 나아가도록 초청합니다. 그 길은 때로 광야의 시험과 같은 고난이 따를 수 있지만, 하나님의 말씀과 성령의 인도하심 속에서 승리와 축복의 길임을 확신하며 걸어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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