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예배 대표기도문 5편, 2025년 7월 마지막 주간

7월 마지막 주간 새벽예배 대표기도문

벌써 7월도 지나가고 있니다. 7월 마지막 주간의 새벽예배를 위한 대표기도문으로, 무더위의 절정 속에서도 믿음을 지키며 예배하는 성도들을 위한 간구를 담고 있습니다. 한 달을 돌아보며 신앙을 점검하고, 여름 사역의 열매와 다음 세대를 위한 기도, 쉼과 회복에 대한 간구, 그리고 감사와 결단의 고백까지  다섯 가지 주제로 정리하였습니다. 8월을 앞두고 믿음의 걸음을 다시 세우기 원하는 모든 이들에게 깊은 영적 울림을 전합니다.

① [믿음의 점검을 위한 기도]

거룩하신 하나님 아버지,
7월의 마지막 아침, 또 한 계절의 끝자락에서
저희를 이 새벽의 자리에 불러주시니 감사드립니다.
뙤약볕이 심장을 데우는 날들이 이어졌지만,
우리의 심령은 말씀 앞에서 식지 않게 하시고,
기도의 무릎이 여전히 주의 은혜를 갈망하게 하옵소서.

하나님,
이 달을 돌아보면 주님보다 앞서갔던 순간이 많았습니다.
믿음의 껍질은 두꺼웠으나 중심은 텅 비었고,
행위는 경건했으나 심령은 교만했습니다.
주여, 저희의 믿음을 진실하게 점검하여 주시고,
겉과 속이 하나 된 신자로 살아가게 하옵소서.

8월을 맞기 전,
다시 마음을 모아 말씀 앞에 세워 주소서.
진리 안에서 새로워지고,
주를 더욱 사랑하는 새 달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② [여름 사역을 위한 기도]

전능하신 하나님 아버지,
뜨거운 여름 속에서도 꺼지지 않는 복음의 불길을 따라
주님 앞에 나아와 기도하게 하시니 감사를 드립니다.
여름성경학교, 수련회, 지역전도와 각종 봉사 사역에
주의 손이 함께하셨음을 믿고 고백합니다.

하나님,
땀으로 심은 수고가 말씀의 열매로 자라나게 하시고,
순간의 감동이 아니라 지속되는 믿음의 열매가 되게 하옵소서.
아이들의 입술에 배인 찬양이
삶의 등불이 되게 하시고,
청년들의 결단이 삶을 바꾸는 이정표가 되게 하옵소서.

사역을 감당한 모든 교사와 섬김의 손길 위에도
하늘의 위로와 보상을 더하여 주옵소서.
이 여름, 헛됨 없이 주님을 위해 살았노라 고백하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③ [다음 세대를 위한 기도]

사랑의 주님,
이른 아침, 주님의 말씀을 붙잡고
다음 세대를 위해 기도하는 손길을 기쁘게 받아 주옵소서.
세상의 유혹은 날로 교묘해지고,
진리를 향한 길은 점점 좁아지나
주의 말씀은 여전히 능력 있고 살아 있습니다.

하나님,
우리 자녀들이 유행보다 말씀을 따르게 하시고,
재능보다 성품을 중히 여기게 하시며,
명예보다 순종을 자랑하게 하옵소서.
기도하는 부모의 눈물이
믿음의 유산이 되어
그들 삶에 이슬처럼 스며들게 하옵소서.

다음 세대를 향한 교회의 사명이
단지 교육이 아니라, 영혼을 세우는 사역임을 잊지 않게 하시고
아이들과 청년들의 발걸음 위에
주의 말씀을 등불 삼아 인도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④ [쉼과 회복을 위한 기도]

자비의 하나님 아버지,
7월의 끝에서 저희는 지쳐 있습니다.
무더위 속에 몸도 마음도 무겁고,
삶의 걸음도 어느덧 지쳐 숨이 찬 여름입니다.
그러나 이 새벽, 주님 앞에 앉아 있으면
그 무게마저도 은혜가 됨을 고백하게 됩니다.

주님,
쉼을 허락하신 하나님,
단지 육체의 안식만이 아니라
영혼의 새로움이 주께 있음을 믿습니다.
불평이 아닌 감사로,
무기력함이 아닌 찬양으로
이 여름을 마무리하게 하옵소서.

지친 자에게는 힘을,
슬픈 자에게는 위로를,
병든 자에게는 치유를,
의심 많은 자에게는 믿음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회복의 주 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⑤ [감사와 결단의 기도]

거룩하신 하나님,
7월이라는 한 달을 지키시고 인도해주신 주님의 손길에
감사와 찬송을 올려드립니다.
뜨거운 태양 아래서도
우리를 보호하셨고,
말씀의 그늘 아래 쉬게 하셨으며,
기도의 길로 이끄시며 여기까지 인도하셨습니다.

하나님,
작은 순간들을 잊지 않고 감사하게 하시며,
눈에 띄지 않는 은혜에도 반응하는 믿음을 주옵소서.
한 달의 끝에서 멈춰 선 이 시간,
주께서 기뻐하시는 삶을 살기로 결단합니다.
말씀을 소중히 여기며,
기도에 게으르지 않으며,
세상 속에서 그리스도의 향기를 전하는 자 되게 하옵소서.

이제 8월을 믿음으로 준비하게 하시고,
매일의 시작마다 주님을 찾는 자 되게 하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