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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메르 신화와 노아의 홍수

샤마임 2018. 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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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메르 신화와 노아의 홍수

성경에 기록된 대홍수 사건은 성경 밖에도 수없이 기록되어 있다. 중국의 신화, 인디언의 전설, 그리고 우리나라 고대 신화에도 기록되어 있다. 성경 외 홍수에 관련된 자료들을 모았보았습니다.

홍수는 창세기 신학에 의하면 반창조이다. 하나님은 물 속에서 땅(에레츠)를 불러 내신다. 마른 땅에 에덴 동산을 세우시고 사람들이 살 수 있도록 하셨다. 창조는 물(모호함)에서 땅(정교함)으로 나아가고, 부재에서 충만으로 향한다. 이러한 창조의 순서는 구속사적이다. 셋째날의 물에서 땅을 불러낸 사건은 출애굽 때 홍해의 물 속에 감추어진 땅(마른땅이다)을 불러 내심으로 이스라엘의 구속을 이루신다. 요단강 도하 사건도 동일하다. 

여호수아 2:10 이는 너희가 애굽에서 나올 때에 여호와께서 너희 앞에서 홍해 물을 마르게 하신 일과 너희가 요단 저쪽에 있는 아모리 사람의 두 왕 시혼과 옥에게 행한 일 곧 그들을 전멸시킨 일을 우리가 들었음이니라
여호수아 4:23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요단 물을 너희 앞에서 마르게 하사 너희를 건너게 하신 것이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우리 앞에 홍해를 말리시고 우리를 건너게 하심과 같았나니

 

그 뿐 아니라 바벨론 포로에서 돌아오는 것도 깊음(물)을 마르게 하신 것과 비교된다. 이것은 물의 마름이 구속적 의미로 사용되었다는 것을 말한다. 

 

이사야 44:27-28 : 27 깊음에 대하여는 이르기를 마르라 내가 네 강물들을 마르게 하리라 하며 28 고레스에 대하여는 이르기를 내 목자라 그가 나의 모든 기쁨을 성취하리라 하며 예루살렘에 대하여는 이르기를 중건되리라 하며 성전에 대하여는 네 기초가 놓여지리라 하는 자니라

 

세례가 물 속에 담그고 다시 일어남으로 죽음과 부활을 상징하는 것과 다르지 않은 것이다.

 

수메르 신화 속의 홍수(The Myth of Summer)

 

수메르 왕 중에 지우수드라(Ziusudra)가 있다. 대홍수에 살아 남은 시파르의 왕으로 알려져있다. 이름의 뜻은 '수명이 길다'이다. 

신앙심이 깊었던 지우수드라는 어느날 갈대벽이 말하는 것을 듣는다. 그들은 신들이 홍수로 인류를 멸망시키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엔키가 갈대벽을 통해 은밀히 알려 준 것이다. 그는 홍수 때 견딜 수 있는 방주를 만든다. 7일 동안 홍수가 난다. 홍수가 끝나고 땅이 마르자 배에서 내려 태양신 우투 에게 소와 양을 잡아 제사를 드린다. 아눈나키로부터 영생을 받게 된다. 작은 생물과 사람의 이름을 보호하기 위해 바다 건너편인 딜문이란곳에 산다. 

 

 

세계 신화 속에 홍수가 없는 곳은 거의 없을 지경이다. 중국과 일본, 남미의 인디언 등에도 나타난다. 종교사학자들은 신화에서 성경에 차용한 것이라고 하지만 논리적으로 맞지 않다. 만약 그랬다면 신화 속 홍수 이야기 어느 정도 일치해야 한다.

 

다른 토판에 의하면 

신 엔키가 지우수드라에게 대형 방주를 지으라고 말한다. ..중간 소실.. 홍수가 시작된다. 7일 동안 끔찍한 폭풍이 일어난다. 큰 배는 바다에 던져진다. 그 때 우투(Utu)가 나타나자 창문을 열고 황소와 양을 희생으로 바친다. -중간소실- 홍수가 끝이 나고 지우수드라는 안과 엔릴 앞에서 엎들 영원히 살게 해달라고 말한다.

 

수메르 신화에서 전해지는 홍수 신화는 시간이 지나면서 다른 판본들이 생겨난 것으로 보인다. 원래는 한 설화였을 것이다. 필자는 수메르 신화를 성경을 베껴 쓴 것이 아니라 원래 노아의 이야기가 전승되면서 바뀐 것으로 본다. 하나님에 의해 영감된 성경이야 말로 가장 완벽하게 홍수 신화를 보존하고 있다고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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