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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34편 묵상

샤마임 2025. 3.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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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선하심을 맛보아 알라

시편 34편은 다윗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 하나님의 구원을 경험하고 그분을 찬양하는 내용입니다. 그는 하나님을 항상 찬양할 것을 다짐하며(13절), 고난 중에 부르짖을 때 하나님께서 응답하시고 건져주심을 간증합니다(47절). 이어서 그는 하나님을 신뢰하는 자들이 결코 부족함이 없음을 선포하며(810절), 여호와를 경외하는 삶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1114절). 또한, 하나님께서 의인을 보호하시고 악인을 심판하실 것이라는 확신을 보여줍니다(15~22절).

 

시편 34편 구조

  • 1~3절: 하나님의 찬양을 선포하는 다짐
  • 4~7절: 고난 중에 응답하시는 하나님
  • 8~10절: 하나님의 선하심을 경험하라
  • 11~14절: 여호와를 경외하는 삶의 교훈
  • 15~22절: 의인을 보호하시고 악인을 심판하시는 하나님

시편 34편 중요한 주제 해설

시편 34편은 하나님을 찬양하는 삶과 그분의 선하심을 신뢰하는 신앙을 강조합니다. 다윗은 모든 상황에서 하나님을 찬양하며, 특히 고난 속에서도 하나님께 피할 때 응답받는 경험을 간증합니다(4-7절). 그는 여호와를 찾는 자들에게 결코 부족함이 없으며, 하나님을 의지하는 자들은 언제나 보호받는다고 선언합니다(8-10절). 또한,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이 복된 삶임을 가르치며(11-14절), 하나님의 공의로운 심판이 의인과 악인에게 각각 다르게 나타난다는 사실을 강조합니다(15-22절). 이 시편은 신자들에게 하나님을 의지하고 찬양하는 삶을 살 것을 촉구하며,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경험하고 믿음으로 나아가야 함을 가르칩니다.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은 단순한 감정이 아니라, 신자가 마땅히 살아가야 할 태도입니다.


하나님의 찬양을 선포하는 다짐 (1~3절)

시편 34편은 다윗의 찬양으로 시작됩니다. 그는 "내가 여호와를 항상 송축하며 내 입술로 항상 주를 찬양하리이다"(1절)라고 고백합니다. 여기서 '항상'이라는 표현은 특정한 상황이나 감정에 따라 찬양하는 것이 아니라, 삶의 모든 순간에서 하나님을 높이는 태도를 의미합니다. 다윗은 힘들고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을 찬양할 것을 결단하며, 이를 통해 신자가 가져야 할 신앙의 태도를 보여줍니다.

2절에서는 "내 영혼이 여호와를 자랑하리니 곤고한 자들이 이를 듣고 기뻐하리로다"라고 말합니다. 다윗은 자신이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이 단순히 개인적인 신앙의 표현이 아니라, 주변의 다른 사람들에게도 영향을 미치는 것을 강조합니다.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은 개인의 신앙을 넘어서 공동체 안에서 다른 성도들에게도 힘과 위로를 줄 수 있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3절에서 다윗은 공동체적 찬양을 요청합니다. "나와 함께 여호와를 광대하시다 하며 함께 그의 이름을 높이세"라고 선포하며,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은 개인적인 차원을 넘어서서 공동체적으로 드려져야 함을 강조합니다. 신자들은 혼자만의 신앙생활을 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 하나님을 찬양하며 영광 돌리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고난 중에 응답하시는 하나님 (4~7절)

다윗은 자신의 경험을 통해 하나님께서 고난 중에 계신 자들에게 어떻게 응답하시는지를 간증합니다. "내가 여호와께 간구하매 내게 응답하시고 내 모든 두려움에서 나를 건지셨도다"(4절). 이는 다윗이 실제로 어려운 상황에서 하나님께 기도하며 도움을 받았던 경험을 토대로 한 고백입니다. 신자들이 하나님께 부르짖을 때, 하나님께서는 응답하시고 두려움에서 구원하십니다.

5절에서는 "그들이 주를 바라보았고 광채를 입었으며 그들의 얼굴은 부끄럽지 아니하리로다"라고 말합니다. 하나님을 바라보는 자들은 그의 영광을 반사하게 되며, 세상의 상황이 어떠하든지 간에 하나님께서 보호하시고 인도하십니다. 신자들이 하나님을 의지하면, 부끄러움을 당하지 않고 오히려 하나님의 빛 가운데 거하게 됩니다.

6절에서는 더욱 구체적으로 "이 곤고한 자가 부르짖으매 여호와께서 들으시고 그의 모든 환난에서 구원하셨도다"라고 선언합니다. 여기서 ‘곤고한 자’는 단순히 물질적으로 가난한 사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이 낮아지고 하나님께 온전히 의지하는 자를 뜻합니다. 하나님은 겸손한 자들의 기도를 들으시고 그들을 환난 가운데서 건져내시는 분이십니다.

7절에서는 "여호와의 천사가 주를 경외하는 자를 둘러 진 치고 그들을 건지시는도다"라고 말하며, 하나님의 보호하심이 단순한 개념이 아니라 실제로 신자들의 삶 속에서 역사하시는 능력임을 강조합니다. 하나님을 신뢰하는 자들은 보이지 않는 영적인 보호를 받고 있으며, 그의 천사들이 신자들을 지키고 보호하는 역할을 합니다.

하나님의 선하심을 경험하라 (8~10절)

다윗은 이제 신자들에게 하나님의 선하심을 직접 경험하라고 권면합니다. "너희는 여호와의 선하심을 맛보아 알지어다 그에게 피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8절). 여기서 '맛보아 알지어다'라는 표현은 단순한 지식적인 이해가 아니라, 실제로 하나님의 선하심을 경험적으로 깨닫는 것을 의미합니다. 신자는 하나님을 단순히 믿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그의 보호와 인도하심을 체험하며 살아야 합니다.

9절에서는 "여호와를 경외하는 성도들아 그를 경외하라 그를 경외하는 자에게는 부족함이 없도다"라고 말합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는 단순한 두려움이 아니라, 하나님을 온전히 신뢰하며 그의 말씀을 따르는 삶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들은 그분의 공급하심 속에서 부족함을 느끼지 않게 됩니다.

10절에서는 "젊은 사자는 궁핍하여 주릴지라도 여호와를 찾는 자는 모든 좋은 것에 부족함이 없으리로다"라고 선언합니다. 세상에서 가장 강한 짐승인 사자조차도 때로는 굶주릴 수 있지만, 하나님을 찾는 자들은 항상 필요한 것을 공급받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는 신자들이 자신의 능력이나 환경을 의지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전적으로 의지할 때 참된 만족을 누릴 수 있음을 가르쳐 줍니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삶의 교훈 (11~14절)

다윗은 이제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의 교훈을 전하며, 신자들이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를 가르칩니다. "너희 자녀들아 와서 내 말을 들으라 내가 여호와를 경외하는 법을 너희에게 가르치리로다"(11절). 여기서 '자녀들아'라는 표현은 문자적인 의미뿐만 아니라, 영적인 후손과 믿음의 공동체를 포함하는 개념입니다. 그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 단순한 감정이 아니라 삶의 실제적인 태도임을 강조하며, 그것을 배워야 함을 가르칩니다.

12절에서는 "생명을 사모하고 장수하여 복 받기를 원하는 사람이 누구뇨"라고 묻습니다. 이는 단순히 오래 사는 것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복을 누리며 풍성한 삶을 사는 것을 뜻합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은 단순히 형식적인 종교 생활이 아니라, 실제적인 축복과 연결됩니다.

다윗은 이어서 여호와를 경외하는 삶의 실천적인 방법을 제시합니다. "네 혀를 악에서 금하며 네 입술을 거짓말에서 금할지어다"(13절).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는 그의 말과 행동에서도 경건함을 드러내야 합니다. 혀를 다스리는 것은 신앙생활에서 중요한 요소이며, 특히 거짓과 악한 말을 삼가는 것이 강조됩니다. 야고보서 3장에서 혀의 위험성이 강조된 것처럼, 우리의 언어 습관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과 직결됩니다.

마지막으로 14절에서 다윗은 "악을 버리고 선을 행하며 화평을 찾아 따를지어다"라고 권면합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은 단순히 죄를 피하는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선을 행하고 평화를 추구하는 삶을 의미합니다. 이는 신자들이 세상 속에서 하나님의 성품을 나타내며 살아가야 함을 가르쳐 줍니다.

의인을 보호하시고 악인을 심판하시는 하나님 (15~22절)

다윗은 이제 하나님께서 의인을 돌보시고 악인을 심판하시는 분임을 강조합니다. "여호와의 눈은 의인을 향하시고 그의 귀는 그들의 부르짖음에 기울이시는도다"(15절). 하나님께서는 단순히 멀리 계시는 분이 아니라, 의인들을 주목하시며 그들의 기도를 들으시는 분이십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신자들의 삶에 적극적으로 개입하시고 돌보시는 증거입니다.

그러나 16절에서는 "여호와의 얼굴은 악을 행하는 자를 향하여 그들의 이름을 땅에서 끊으려 하시는도다"라고 선언하며, 하나님께서 악인을 심판하시는 분임을 강조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의인에게는 은혜를 베푸시지만, 악을 행하는 자들에게는 반드시 심판을 내리십니다.

17절에서는 "의인이 부르짖으매 여호와께서 들으시고 그들의 모든 환난에서 건지셨도다"라고 말하며, 하나님께서는 의인의 기도를 들으시고 구원하시는 분임을 다시 한번 강조합니다. 신자들은 삶 속에서 어려움을 겪을 때 하나님께 부르짖어야 하며, 그럴 때 하나님께서는 반드시 응답하십니다.

18절에서는 "여호와는 마음이 상한 자에게 가까이 하시고 충심으로 통회하는 자를 구원하시는도다"라고 말합니다. 하나님은 교만한 자가 아니라, 겸손하고 회개하는 자들에게 가까이 하십니다. 신자들은 자신의 연약함을 인정하고 하나님께 나아갈 때, 그의 은혜를 경험하게 됩니다.

19절에서는 "의인은 고난이 많으나 여호와께서 그의 모든 고난에서 건지시는도다"라고 선언합니다. 신자라고 해서 고난이 없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세상 속에서 더 많은 어려움을 경험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의 백성을 외면하지 않으시며, 그들의 모든 고난에서 구원해 주십니다.

20절에서는 "그의 모든 뼈를 보호하시며 그 중에서 하나도 꺾이지 아니하는도다"라고 말하며, 하나님께서 신자들의 삶을 세밀하게 보호하시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건과도 연결되며, 그의 뼈가 꺾이지 않은 것이 성취된 예언으로 해석됩니다(요한복음 19:36).

21절에서는 "악이 악인을 죽일 것이라 의인을 미워하는 자는 벌을 받으리로다"라고 말하며, 악인들은 결국 자기 죄의 대가를 받게 됨을 강조합니다. 하나님께서는 결코 악을 묵과하지 않으시며, 반드시 공의롭게 심판하십니다.

마지막으로 22절에서 "여호와께서 그의 종들의 영혼을 속량하시나니 그에게 피하는 자는 다 벌을 받지 아니하리로다"라고 선언하며, 신자들이 하나님께 피할 때 영원한 구원을 받게 됨을 강조합니다. 이는 단순한 일시적인 보호가 아니라, 영원한 구원의 확신을 주는 말씀입니다.

결론

시편 34편의 후반부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의 중요성과 의인과 악인을 향한 하나님의 다루심을 강조합니다. 신자들은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을 피하고 선을 행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또한, 하나님께서는 의인의 기도를 들으시고 보호하시며, 악인들은 결국 심판을 받을 것입니다. 신자들은 고난 중에도 하나님을 신뢰하며, 그의 구원과 보호를 확신해야 합니다.

 

시편 장별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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