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요한복음 3:16-21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샤마임 2022. 1. 8.
반응형

요한복음 3:16-21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밤에 찾아온 니고데모에게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야 심판을 피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믿지 않는 자들은 이미 심판을 받았다고 말합니다.

본문

  • 3:16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 3:17 하나님이 그 아들을 세상에 보내신 것은 세상을 심판하려 하심이 아니요 그로 말미암아 세상이 구원을 받게 하려 하심이라
  • 3:18 그를 믿는 자는 심판을 받지 아니하는 것이요 믿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의 독생자의 이름을 믿지 아니하므로 벌써 심판을 받은 것이니라
  • 3:19 그 정죄는 이것이니 곧 빛이 세상에 왔으되 사람들이 자기 행위가 악하므로 빛보다 어둠을 더 사랑한 것이니라
  • 3:20 악을 행하는 자마다 빛을 미워하여 빛으로 오지 아니하나니 이는 그 행위가 드러날까 함이요
  • 3:21 진리를 따르는 자는 빛으로 오나니 이는 그 행위가 하나님 안에서 행한 것임을 나타내려 함이라 하시니라

 

묵상

 

독생자를 주셨으니

수년 전에 어떤 기관에서 성경에서 어떤 구절을 가장 좋아하느냐는 설문을 한 적이 있는데 압도적으로 많았던 몇 구절 중에서도 최고를 차지한 구절이 요한복음 3장 16절이다. 2위는 시편 23편이었다. 그만큼 오늘 본문은 수많은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져 있고, 알고 있는 내용이다. 그렇다면 요한복음 안에서 본문이 갖는 의미는 무엇일까?

 

필자는 성만찬적 관점으로 요한복음을 보기를 즐겨한다. 즉 예수님은 이땅에 내려오신 하늘의 양식이며, 십자가의 피는 포도주로 상징화된다. 요한은 직접 예수님의 입을 통해 '나는 하늘에서 내려온 떡이다'라고 말씀하신다.

Ἐγώ εἰμι ὁ ἄρτος τῆς ζωῆς

 

하나님이 세상을 사랑하셔서 독생자를 주셨다. 믿는 자는 멸망하지 않고 생생을 얻기 위함이다. 영생을 얻기 위한 방법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것이다. 죄인들을 구원하기 위한 하나님의 방법이다. 다른 방법을 준 것이 아니다.

  • 사도행전 4:12 다른 이로써는 구원을 받을 수 없나니 천하 사람 중에 구원을 받을 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라 하였더라

우린 이 구절에서 두 가지 의미를 파악한다. 하나는 오직 예수 밖에 구원자가 없다는 것과 다른 하나는 예수께서 죽을 수밖에 없다는 인류의 악이다. 인류를 영생에서 벗어나 죽음으로 계속하여 나아갔다. 즉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방향과 정반대로 나아간 것이다. 그 방향을 돌리기 위한 유일한 방법은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것이다.

 

세상을 심판하려 하심이 아니요

예수님은 두 번 오신다. 최초의 성탄절, 즉 성육신 사건은 초림으로 부른다. 후에 역사의 종말이 시작될 때 두 번째 오신다. 재림의 때는 구원하기 위함이 아니라 심판하기 위하여 오신다. 그러나 지금은 아니다. 지금은 구원의 때다.

구원은 예수님의 비하를 통해 이루어진다. 성육신 사건은 육신을 입으심과 율법 아래에서 태어나심, 고난과 배신, 그리고십자가의 죽음, 장사되심까지이다. 부활부터는 하나님의 아들로서의 위엄과 존귀를 되찾으신다.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를 내어 주심으로 구원의 도를 제공하신다. 그러므로 믿지 않는 자들은 이미 심판을 받은 것이다.

 

진리를 따르는 자

요한만의 독특한 표현이다. 요한은 무척 '빛'을 좋아하고 즐겨 사용한다. 예수님은 비추시고, 빛이시다.(요 8:12) 빛은 밝힌다. 빛이 있어야 사물의 생김새나 모양, 방향 등이 정확히 파악된다. 그러므로 빛은 앎 또는 지식이다. 바울은 믿음을 예수 그리스도의 얼굴에 있는 하나님의 영광을 아는 빛'(고후 4:6)로 표현한다.

  • 고린도후서 4:6 어두운 데에 빛이 비치라 말씀하셨던 그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의 얼굴에 있는 하나님의 영광을 아는 빛을 우리 마음에 비추셨느니라

빛으로 나오지 않는 이유는 자신들의 죄를 드러내지 않기 위함이다. 그들은 계속 빛을 피해 어둠에 머물며, 누구가가 비추는 빛을 꺼버린다. 십자가의 죽음은 바로 여기에 기원한다. 이곳에서 요한은 쿰란 공동체가 가졌던 빛과 어둠의 충동 모티브를 활용한다.

 

빛으로 나온다는 표현의 '빛'은 '물리적인 표현이 아니라 의인화된 표현으로, 이 세상에 빛으로 오신 예수를 가리킨다.'(조석민_요한복음) 빛을 사랑하면 빛으로 가고, 어둠을 사랑하면 어둠으로 간다. 사람이 가는 방향은 운명이자 속성이다.

 

우린 어디로 가야 하는가?

 

매일성경묵상 요한복음
매일성경 묵상 요한복음

 

반응형
그리드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