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8:42-59 아브라함보다 크신 예수님
요한복음 8:42-59 아브라함보다 크신 예수님
[본문]
- 8:42 예수께서 이르시되 하나님이 너희 아버지였으면 너희가 나를 사랑하였으리니 이는 내가 하나님께로부터 나와서 왔음이라 나는 스스로 온 것이 아니요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이니라
- 8:43 어찌하여 내 말을 깨닫지 못하느냐 이는 내 말을 들을 줄 알지 못함이로다
- 8:44 너희는 너희 아비 마귀에게서 났으니 너희 아비의 욕심대로 너희도 행하고자 하느니라 그는 처음부터 살인한 자요 진리가 그 속에 없으므로 진리에 서지 못하고 거짓을 말할 때마다 제 것으로 말하나니 이는 그가 거짓말쟁이요 거짓의 아비가 되었음이라
- 8:45 내가 진리를 말하므로 너희가 나를 믿지 아니하는도다
- 8:46 너희 중에 누가 나를 죄로 책잡겠느냐 내가 진리를 말하는데도 어찌하여 나를 믿지 아니하느냐
- 8:47 하나님께 속한 자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나니 너희가 듣지 아니함은 하나님께 속하지 아니하였음이로다
- 8:48 유대인들이 대답하여 이르되 우리가 너를 사마리아 사람이라 또는 귀신이 들렸다 하는 말이 옳지 아니하냐
- 8:49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나는 귀신 들린 것이 아니라 오직 내 아버지를 공경함이거늘 너희가 나를 무시하는도다
- 8:50 나는 내 영광을 구하지 아니하나 구하고 판단하시는 이가 계시니라
- 8:51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사람이 내 말을 지키면 영원히 죽음을 보지 아니하리라
- 8:52 유대인들이 이르되 지금 네가 귀신 들린 줄을 아노라 아브라함과 선지자들도 죽었거늘 네 말은 사람이 내 말을 지키면 영원히 죽음을 맛보지 아니하리라 하니
- 8:53 너는 이미 죽은 우리 조상 아브라함보다 크냐 또 선지자들도 죽었거늘 너는 너를 누구라 하느냐
- 8:54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내가 내게 영광을 돌리면 내 영광이 아무 것도 아니거니와 내게 영광을 돌리시는 이는 내 아버지시니 곧 너희가 너희 하나님이라 칭하는 그이시라
- 8:55 너희는 그를 알지 못하되 나는 아노니 만일 내가 알지 못한다 하면 나도 너희 같이 거짓말쟁이가 되리라 나는 그를 알고 또 그의 말씀을 지키노라
- 8:56 너희 조상 아브라함은 나의 때 볼 것을 즐거워하다가 보고 기뻐하였느니라
- 8:57 유대인들이 이르되 네가 아직 오십 세도 못되었는데 아브라함을 보았느냐
- 8:58 예수께서 이르시되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아브라함이 나기 전부터 내가 있느니라 하시니
- 8:59 그들이 돌을 들어 치려 하거늘 예수께서 숨어 성전에서 나가시니라
[묵상]
하나님이 너희 아버지였으면
이들이 가장 큰 문제는 근본적인 것이니다. 그들은 예수님을 오해하고 박해합니다. 이유는 그들은 하나님을 믿는 자들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겉으론 아브라함의 자손이며 하나님의 백성이라 하지만 하나님의 말씀도, 계명도 듣지도 지키지도 않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의 말씀을 듣지 못합니다. 왜냐하면 그들의 아버지는 '마귀'(44절)이기 때문입니다.
마귀는 어떤 자입니까? 그는 욕심대로 행하고, 처음부터 살인한 자이며, 거짓을 말합니다. 부전자전이라고 마귀에게 난 자들은 마귀의 일을 합니다. 유대인들이 예수님을 죽이려 하는 이유는 바로 그 때문입니다.
예수님을 죽이려는 그들의 '살기'가 자신들이 마귀의 자식임을 확실하게 보여줍니다. 예수님은 철저히 하나님 아버지의 길을 갑니다. 자신의 명예와 안락을 버렸습니다. 철저한 자기희생의 길입니다. 하지만 마귀의 자식들은 마귀의 속성을 그대로 따릅니다. 탐욕과 살기, 반목과 교활함이 그들의 특징입니다.
예수님은 그들에게 깨닫지 못함을 들을 줄 모름과 연결합니다.(43절) 이사야는 이미 그들의 완악함을 미리 보고 알았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을 심판하기 위하여 귀와 마음을 막은 것입니다.
- 사 6:9-10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가서 이 백성에게 이르기를 너희가 듣기는 들어도 깨닫지 못할 것이요 보기는 보아도 알지 못하리라 하여 이 백성의 마음을 둔하게 하며 그들의 귀가 막히고 그들의 눈이 감기게 하라 염려하건대 그들이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마음으로 깨닫고 다시 돌아와 고침을 받을까 하노라 하시기로
하나님께서 허락한 자들만이 들립니다.
- 마 13:11 대답하여 이르시되 천국의 비밀을 아는 것이 너희에게는 허락되었으나 그들에게는 아니되었나니
귀신이 들렸다
유대인들은 예수님을 종종 귀신이 들려다 말합니다.
- 마 12:24 바리새인들은 듣고 이르되 이가 귀신의 왕 바알세불을 힘입지 않고는 귀신을 쫓아내지 못하느니라 하거늘
그러자 주님은 이렇게 답합니다.
- 마 12:27 또 내가 바알세불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내면 너희의 아들들은 누구를 힘입어 쫓아내느냐 그러므로 그들이 너희의 재판관이 되리라
유대인들의 논리는 전적으로 잘못된 것입니다. 예수님은 축사 사건을 통해 하나님의 나라가 이미 임했음을 선포합니다. 마귀의 자식은 예수님이 아니라 바로 자신들입니다. 만약 그들이 진정 하나님을 사랑한다면 예수님을 존경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은 귀신을 쫓아내고 공의를 행하기 때문입니다.
우리 조상 아브라함보다 크냐
그들은 도무지 예수님의 말씀을 이해를 하지 못합니다. 결국 선지자들과 아브라함도 죽었는데 왜 너는 산다 하느냐 따집니다. 죽음은 인간이 넘을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들이 예수님께 아브라함보다 크냐 질문한 것은 그렇게 위대한 아브람도 죽음을 이기지 못하고 죽었는데 너는 왜 죽지 않는다 하느냐.는 뜻입니다.
오십도 안 돼 보이는데 네가 아브라함을 보았느냐 묻습니다. 주님은 충격적인 선언을 하십니다.
아브라함이 나기 전부터 내가 있느니라
이 말은 '내가 하나님이다'라는 뜻입니다. 그러자 그들이 돌로 예수님을 치려 합니다. 많은 이들이 신약을 당시 다른 문헌들과 비교합니다. 물론 그거야 비교하는 사람 맘이지만 확연히 다른 게 있습니다. 신약의 복음서들은 너무나 확고하게 예수님의 신성을 강조하고 선재성을 드러냅니다. 즉 신성모독적입니다. 만약 예수님이 하나님이 아니라면 말이죠. 그들은 예수님이 그러한 선언에 대해 전적으로 순응하든지 아니면 무조건 반대해야 합니다. 안타깝게 그들은 예수님을 돌로 치려 하는 것으로 반응했습니다. 이것이 그들의 비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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