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터 리펠드 『NIV 적용주석 목회서신』 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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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터 리펠드 『NIV 적용주석 목회서신』 유감
NIV 적용주석 시리즈를 좋아하는 편이다. 그리 좋지 않아도 큰 불평 없이 참조한다. 그런데 목회서신의 경우는 이상하게 싫다. 전반적인 흐름이 내가 이해할 수 없는 맥락 속에서 이어지는 듯 하다. 다른 주석을 참조해야만 이 책이 말하는 의도를 간파하기도 한다. 이 책을 위한 다른 주석이 필요하다니 놀라울 뿐이다. 모든 부분에서 있어서 잘못된 책이라고 말하고 싶지 않으나 전반적으로 실망이다. 번역상의 문제는 아닌듯하다. 아마 저자가 NIV 적용주석 시리즈에 대한 개념이 없는 상태에서 집필한 것은 아닌지 의심스럽다.
본문을 주해하는 통찰력이 없다는 뜻이 아니다. 이상하게 뭔가 짚어내기 힘든 부분에서 '쓸모없음'을 느낀다. 목회 서신 자체가 그리 많지 않아 계속 참고는 하지만 여전히 불편하다. 어쩌면 아직 저자의 해석 방식에 적응하지 못했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예전에 그런 적이 몇 번 있었으니까. 하여튼 개인적으로 그리 추천하고 싶지 않은 주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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