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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권합니다!] 주님과 동행하십니까 후안 까를로스 오르띠즈

샤마임 2014. 9.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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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권합니다!]

주님과 동행하십니까

후안 까를로스 오르띠즈




일단(一旦), 이 책은 그리스도인이라면 꼭 한 번을 읽어야 한다. 특히 신앙생활을 처음 하는 분이나, 하나님께서 계시지 않은 것 같은 불안이 있다면 더더욱 그렇다. 눈에 보이지 않고 손으로 만질 수 없는 주님과 어떻게 동행할 수 있을까? 창세기 5장에 보면 에녹이 300년 동안 하나님과 동행했다고 한다. 노아와 아브라함 역시 하나님과 동행했다. 과연 하나님과 동행했다는 말은 무슨 말이며, 어떻게 하면 보이지 않는 하나님과 동행할 수 있을까? 궁금하다면 이 책을 당장 집어 들어라. 


먼저 읽기 쉽다. 재미있는 소설처럼 썼고, 이론이 아닌 우리들의 일상 속에서 하나님과 동행하는 법을 알려 준다. 때론 무료한 신앙생활에 진지한 성찰과 반성을 요구한다. 첫 장에 들어간 문장이다. 


“때로는 수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우리들의 교회를 바라보면서 우리는 자신을 속입니다. 우리는 그것이 성장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수적 증가가 곧 영적 성장을 뜻하는 것은 아닙니다. 무덤들도 역시 수적으로는 증가하고 있으니까요. 사랑이 없는 백 명의 성도들이 여전히 사랑이 없는 성도 이백 명으로 늘어났다는 것은 디룩디룩 비곗살이 쪘다는 것 외에는 아무 것도 아닙니다.”


그리스도인은 ‘왜?’ 살아야 하는가를 계속 질문해야 한다. 그 질문을 멈추는 순간, 모든 것은 끝장이다. ‘그리스도인’은 그리스도를 위해, 그리스도처럼, 그리스도를 위해 살아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반드시 그리스도를 보고 듣고 배워야 하고, 그리스도를 따라야 한다. 우리가 주님께 갈 수 없다. 주님께서 우리에게 오신다. 이것을 임재, 또는 임마누엘이라고 한다. 동행은 임마누엘이신 주님께 우리와 함께 하는 것이다. 


정해진 기도 시간은 소중한 것이며 가치 있는 일이다. 그러나 그것은 심각한 오해를 가져다 줄 수도 있다. 오르띠즈 목사님은 아침에 일어나 한 시간 동안 기도하는 습관을 갖고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그것은 온전히 지킬 수 없는 날이 있다. 양심의 가책이 따랐다. 어느 날 목사님은 정해진 시간뿐 아니라 하루 종일 대화를 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정해진 시간은 오히려 그 시간이 지나면 주님과 아무 상관없는 생각을 하고, 말과 행동을 하기도 한다. ‘성령 안에서 걷는다는 것이 자기 안에 영원히 계시는 주님을 끊임없이 의식하는 것이라는 사실을 모르고 있기 때문’(90쪽)이다.


주님과의 동행은 주님에 대한 올바른 이해에서 출발하여 또한 주님과의 올바른 관계를 맺고 살을 살아가는 것이다.




  
저자/역자 : 후안 카를로스 오르티즈/김병국  | 출판사 : 도서출판 바울
판매가 : 12,000원10,800원 (10.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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