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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등부 설교-복된 길을 걸으라(2)

샤마임 2012. 1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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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등부설교

복된 길을 걸으라(2)

시편1:1-6

 

1 복 있는 사람은 악인의 꾀를 좇지 아니하며 죄인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오만한 자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고

2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 자로다

3 저는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시절을 좇아 과실을 맺으며 그 잎사귀가 마르지 아니함 같으니 그 행사가 다 형통하리로다

4 악인은 그렇지 않음이여 오직 바람에 나는 겨와 같도다

5 그러므로 악인이 심판을 견디지 못하며 죄인이 의인의 회중에 들지 못하리로다

6 대저 의인의 길은 여호와께서 인정하시나 악인의 길은 망하리로다

 

도입

 

여러분 한 주 동안 지냈어요? 얼굴들을 보니 한 주 동안 별일 없이 잘 지낸 것 같은데.. 맞나요? 좋아요. 지난주에 여러분은 저와 함께 꿈을 이루는 비결 세가지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기억 나십니까?

첫째는 발을 조심하라. 두 번째는 나쁜 길은 처음부터 시도하지 말라. 세 번째는 좋은 길을 시도하라.

오늘도 여러분과 함께 지난주의 동일한 말씀으로 하나님의 사람들이 이루어야할 꿈의 궁극적인 목적과 비전이 무엇인지를 살펴봅시다.

 

오늘은 시편 1편 2절 말씀을 집중적으로 생각해 볼까 합니다. 2008년에 미국에서 출간되어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그 다음해인 2009년에 우리나라에서 번역되어 역시 베스트 셀러가 된 책이 있습니다. 그 책의 이름은 <아웃 라이어Outliers>라는 책입니다. Malcolm Gladwell이라는 경영 사상가로 부르는 사람이 지은 책입니다. 이 책에보면 세상에서 가장 잘 나간다는 사람들이 어떻게 성공했는가를 추적하는 내용이 담겨있습니다. 많은 이야기가 있지만 가장 핵심적인 이야기는 ‘일만 시간의 법칙’입니다. 어떤 사람이 한 분야에서 최고의 전문가가 되기 위해서 일만 시간의 훈련과 연습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하루 3시간씩 하면 일년 1,095시간, 십년이면 10,950시간이 됩니다. 어떻게 보면 굉장히 쉬운 것 같은데도 사실 해보면 쉽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어쨌든 누구든지 일만 시간의 연습 기간을 채우면 성공할 확률은 확실히 높아 집니다. 끊임없는 연습과 훈련이 최고의 전문가로 만들어 줍니다.

 

[탤런트 코드]라는 책의 저자이고 자기계발 전문가인 대니얼 코일은 동서양의 고금을 통틀어 탁월한 두각을 드러낸 인물들을 연구했다. 그들이 탁월한 두각을 나타낸 이유를 '반복된 훈련과 시간 투자의 결과'라고 결론지었다. 대니얼 코일은 이렇게 말합니다.

"우리가 어떤한 정보, 지식 등을 반복해서 학습하고 기술, 작업 등의 수행을 연습할 경우, 그 행위가 올리고덴드라이트라는 뇌세포를 자극하게 된다고 한다. 바로 이 올리고덴드라이트가 미엘린이라고 하는 신경절연물질을 새롭게 만들어 내거나 두껍고 튼튼하게 만드는 작용을 하여, 결국 학습하거나 연습하고자 했던 그 일을 더 잘하게 되는 반복적인 '순작용'이 일어난다는 것이다."

 

성경으로 돌아가 봅시다. 2절 말씀을 봅시다.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 자로다

본문 말씀을 자세히 들여다 봅시다. 두 가지의 중요한 내용이 나옵니다. 하나는 여호와의 율법을 1) 즐거워하다 이고 두 번째는 2) 주야로 묵상하다 이다. 하나는 마음의 상태이고 다른 하나는 시간의 문제이다. 즐거움과 주야로 묵상하는 것이다.

사람들은 자신들의 머리가 나쁘다는 말을 종종한다. 저도 합니다. 그러나 그것이 합리적인 것은 절대 아닙니다. 물론 사람마다 더 좋은 사람이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그것은 미미한 차이일 뿐입니다. 공부는 머리로 하는 것이 아니라 엉덩이로 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만큼 시간을 투자해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어떻게 하나님 말씀에 대한 전문가가 될 수 있는가? 그 첫 번째 조건이 바로

1)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라

이다. 공자는 논어에서 ‘즐기는 것을 당할 수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고 했다.

知之者不如好之者, 好之者不如樂之者(지지자불여호지자, 호지자불여락지자)

아는 것보다 좋아하는 것이 낫고, 좋아하는 것보다 즐기는 것이 더 낫다

성공하는 사람들의 특징은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했다는 것이다. 억지로 일을 하면 집중도 잘 안되고 좋은 결과로 나오지도 않는다. 좋아하는 일을 찾는 것이 우선되어야 한다. 

공부를 보세요. 자기가 좋아하는 과목은 반드시 잘하게 되어 있습니다. 지금은 연세대 다니는 어떤 여학생의 고백이다. 자기는 수학을 정말 싫어 했는데, 정말 멋진 남자 수학선생님이 학교에 부임해 오면서 수학도 좋아하게 되었고, 성적도 많이 올라고 했습니다. 좋아하면 잘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이 무엇보다 먼저 하나님의 말씀을 좋아해야 합니다. 무작정 억지로 좋아하지 말고 왜 좋아해야 하는지를 궁금히 생각해 보고 좋아하도록 여러분의 생각을 정리하세요.


두 번째는

2) 여호와의 율법을 자주 묵상해야 한다.

성경은 ‘주야로’라고 표현한다. 이말의 뜻은 자주, 연이어, 계속 하라는 뜻이다. 아무리 공부 잘해도 공부하지 않으면 성적이 낮고, 아무리 머리가 좋지 않아도 엉덩이를 무겁게 하고 노력하면 잘하게 되는 법이다. 예전의 어떤 교회에서 공부를 정말 못하는 중학생이 있었다. 반에서 늘 1등을 놓친 적이 거의 없었다. 모두들 이 아이를 정말 머리가 나빠 공부를 못한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그것은 ‘착각’이었다. 이 친구는 공부는 못하지만 ‘스타크래프트’는 정말 잘했어요. 거의 전문가 수준이었다. 왜 그럴까? 날마다 하교(下敎)하고 나면 집으로 가는 것이 아니라 PC방으로 직행해서 하루에 최소한 2시간 이상을 그곳에서 시간을 보냈다.

 

저는 여러분께 부탁하고 싶은 것이 있다. 자신은 너무 낮게 생각하지 말라. 나는 ~못하고, 무능하고, 그런 생각 할 필요가 전혀 없다. 문제는 내가 얼마만큼의 노력과 시간을 들이냐의 문제이다. 우리가 말씀의 전문가가 되기위해서는 꾸준히 말씀을 읽고 묵상하고 기도하는 훈련을 해야 한다. 영적인 문제에 전문가가 되면 세상적인 일은 훨씬 수월해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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