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양묵상] 엠마오 마을로 가는 두 제자
[찬양묵상] 엠마오 마을로 가는 두 제자
투벅투벅 패장병처럼 길을 걸었다. 그리 멀지 않은 길이지만 유난히도 멀게 느껴진다. 그 날은 안식후 첫날이었다. 두 사람은 예수의 제자들이었다. 그렇게 믿었던 선생은 유대인들에게 잡혀 십자가에서 죽음을 당했다. 그리고 사흘이 되던 날 새벽. 여인들이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났다며 흥분하며 찾아왔다. 말도 안 되는 소리였다. 예수님을 너무 보고 싶어 미쳤다고 생각했다.
두 사람은 엠마오로 내려가며 왜 이런 일이 일어났는지 토론했다. 구약이 말하는 진정한 메시아가 아니었던가? 회의하며, 의심하며, 때로는 '우리가 잘못 생각한 걸까?' 말하며 말이다.
바로 그때 한 낯선 청년이 그들의 대화에 끼여 든다. 그들은 이렇게 유명한 이야기를 모르냐며 나무라듯 들려 준다. 그리고 저녁이 되어 엠마오에 도착한다. 한 집을 들어가 음식을 나눈다. 그런데 음식을 먹자 눈의 띄이고 그들을 찾아온 본이 부활의 주님인 것을 알게 된다. 곧바로 일어나 예루살렘으로 되돌아간다. 빠르게, 그리고 뜨겁게!
가사
<엠마오로 가는 두 제자>
엠마오 마을로 가는 두 제자
절망과 공포에 잠겨 있을 때
엠마오 마을로 가는 두 제자
절망과 공포에 잠겨 있을 때
주 예수 우리들에게 나타나시사
참되신 소망을 보여 주셨네.
이 세상 사는 길 엠마오의 길
끝없는 슬픔이 앞길을 막으나
이 세상 사는 길 엠마오의 길
끝없는 슬픔이 앞길을 막으나
주 예수 우리들에세 나타나시사
새 소망 주심을 믿사옵니다.
엠마오 마을로 가는 두 제자
엠마오로 가는 두 제자의 고백 / 김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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