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기의 특징과 미래지향적 교사

청소년기의 특징과 미래지향적 교사

중고등부의 부흥은 어떻게 오는가? 행사? 좋은 프로그램? 친구 만들기? 아니면 오직 말씀? 어느 것 하나도 놓져서는 안될 중요한 것들이다. 먼저 교회교육의 중심과 주제는 당연히 말씀이어야 한다. 그 외의 나머지는 수단들이다. 그러나 먼저 그들을 이해하는 것으로부터 시작해야 한다. 교회교육의 기분은 하나님, 학생, 교사라는 삼요소를 가지고 있다. 교육의 최종목적은 학생들을 하나님께 이끄는 것이며, 온전한 그리스도인으로 성장하게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중고등부를 교육함에 있어서 몇가지를 배워야 한다. 먼저는 하나님을 배워야 한다. 둘째는 학생을 배워야 한다. 마지막으로 교육법을 배워야 한다. 

십 대 후반의 생물학적 특징
 
십 대 후반의 나이는 몇가지의 특징을 알아보자. 중고등부는 초등학교을 졸업하여 유아기적 생활과 사고를 벗어나 장년으로 가는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생물학적 부분에서도 제2의 탄생이라고 할 만큼 중요한 변화가 일어나는 시기다. 목소리, 생리의 시작, 뇌의 변화 등을 꼽을 수 있다. 이러한 신체적인 변화는 많은 부분에 영향을 미친다. 생물학적인 변화로 인하여 십대는 스스로 유아가 아닌 성인으로서의 자각을 하는 시기다. 그러나 그들의 정신은 유아기를 벗어나지 못하는 수준이다. 스스로 독립된 존재로 살아가기보다는 많은 부분에서 의존적이며 관계지향적이다. 스스로 판단하고 결정하기까지는 아직 많은 경험과 지적사고가 결여되어 있다. 그러나 그들은 생리적 성숙으로 인하여 하루빨리 어른으로 성장하고 싶은 욕구를 가진 이중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다. 즉 부모에게 의존하면서도 스스로 독립하고 싶어하는 것이다. 몸은 20대이지만 정신은 아직 십 대 초반에 머물고 있는 것이다.

 십대후반은 마치 아이가 태어난 것은 처럼 정신이 새롭게 정립되는 시기이다. 유난히도 관계중심혀이며 감성적인 면이 강한 시기이다. 이러한 몸의 변화는 십대 자신을 혼란에 빠뜨리게 하며, 자아정체성을 형성하는데 어려움을 겪게 한다. 그러므로 무엇보다 십대후반의 학생들에게는 많은 훈련과 사고와 생각의 깊이는 더해주는 훈련이 필요하다. 십대의 마지막 3년은 20대와 30대의 수많은 갈등 등을 해소할만한 자정능력을 키우는 시기라고 보아야 한다.

아직 자신 만의  견해를 가지지 못한 시기이기 때문에 부모를 절대적으로 의존하는 경향이 강하다. 겉으로 볼 때는 부모를 부정하며, 불순종하려는 모습으로 나타나지만 실제로는 자신의 미래 모델로 부모를 염두에 두고 있다. 다른 외부의 사람들은 부모를 기준으로 판단하며, 부모보다 더 낫다, 낫지 않다는 판단을 하게 된다. 십 대 초반에 이미 자아 독리적 성숙을 이루었기 때문에 십 대 후반은 서로다른 존재를 인식하며 관계를 맺기 시작한다. 우리는 이것을 사회성이라고 말한다. 사회성이 본격적으로 길러지는 시기는 바로 십 대 후반인 것이다. 초등학교의 연장이기도 하지만 다른 부분에서 단절이기도 하다.

청소년기의 사회적 특징은 아래와 같이 정리할 수 있다.

* 집단을 형성한다.
*이성 앞에서 자신을 내세우기를 좋아하고 외모에 특별한 관심을 갖는다.
*권위에 반항하는 강도가 높아진다.
*자아의식의 발달하여 비판과 편견이 강하게 나타난다.
*탈사회적 성향으로 인해 반사회적 행동을 한다.
*사회적 통찰력으로 생기나면서 관계지향적으로 변한다.


미래 지향적 교사가 되라

청소년기의 교회교육은 관계중심적이고, 미래지향적이어야 한다. 미성숙함을 용납하며서도 좀더 성숙할 수 있도록 롤모델을 제시하며, 비전을 보여줌으로 적극적으로 미래에 대한 도전을 하도록 격려해 주어야 한다. 교사는 때로는 친구로, 때로는 권위자로, 때로는 섬기는 길을 안내하는 인도자이여야 한다. 현대교회에서 지나치게 교사의 권위를 떨어뜨리는 행위는 옳지 못하다. 만약 그런식으로 아이들을 교육한다면 아이들은 교사들을 무시하고 좋은 모델을 발견하지 못한데에 대한 실망을 하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교사는 하나님을 향한 미래지향적 비전을 제시해 주어야 하고, 친구처럼 상담자가 되어야 하고, 부모처럼 위로하고 격려해 주는 존재로 서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