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자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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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가 된다는 것
누구나 호랑이를 부러워했다.
용맹한 심장, 강인한 이빨, 무쇠도 부러뜨릴 수 있는 앞발까지,
호랑이는 말 그대로 백수의 왕이었다.
"하늘을 보는 저 모습 좀 봐. 어쩜 저리도 위풍당당할까."
"목소리는 천둥 같고 움직임은 번개 같지"
"호랑이처럼 강하다면 세상 부러울 게 없을 거야."
동물들은 위엄있는 호랑이의 모습에 침미 마르도록 칭찬했다.
그 순간, 호랑이는 하늘을 보며 이런 생각을 하고 있었다.
'죄다 무슨 소용이람, 부러워하는 녀석들만 있을 뿐, 친구 하나 없는데'
가장 높은 곳에 오르고 싶다면 가장 깊은 외로움을 짊어져야 합니다.
조금 덜 오르고 조금 덜 외로운 것도 나쁘지만은 않답니다.
박민정 / 좋은생각 2010, 8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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