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세아 1:1-9, 이스르엘 로루하마 로암미
호세아 1:1-9
호세가 1:1-9은 호세아서의 서론에 해당하며, 세 자녀인 '이스르엘' '로루하마' '로암미'라는 이름을 통해 이스라엘을 심판하실 것을 알려 주십니다.
1. 1. 본문읽기
2. 구조분석
1:1-9은 크게 두 단락으로 구분됩니다. 1절은 호세아 전체 의 서론 역할을 하는 동시에 본 단락의 서론에 해당됩니다. 두 번째 단락은 2-9절까지의 내용으로 호세아의 결혼과 자녀들 이름을 통한 이스라엘의 운명을 예언하는 장면입니다.
- 1절 서론: 호세아에 임한 여호와의 말씀
- 2-9절 자녀들의 이름에 나타난 심판의 예고들
3. 강해
1절 서론: 호세아에 임한 여호와의 말씀
호세아서는 ‘브에리의 아들 호세아에게 임한 여호와의 말씀’입니다. 호세아가 자의 한 말이 아닙니다. 선지자들은 자신의 말을 하는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하는 자들입니다.
시대적 배경은 웃시야와 요담과 아하스와 히스기야가 유다 왕이 된 시기입니다. 웃시야ㄴ,ㄴ 주전 791년에 통치를 시작했고, 히스기야는 686년에 통치를 끝냈습니다. 여로보암 2세는 주전 793-753년에 통치했습니다. 주전 722년에 이스라엘이 망하기 때문에 여로보암이 죽은 뒤 불과 30년 후에 이스라엘을 역사에서 사라집니다. 종말이 근저해 있는 암울한 시기, 그러나 현재는 아무런 문제가 전혀 없어 보이는 상황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바로 이 때 하나님의 말씀이 임합니다. 그들이 거짓된 인식을 깨도 다가올 심판을 예언합니다.
2-9절 자녀들의 이름에 나타난 심판의 예고들
여호와 하나님께서 호세아 선지자에게 말씀하십니다. 음란한 여인을 맞아 음란한 자식들을 낳으라는 것입니다.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명령입니다. 음란한 여인과 음란한 자식들은 어떤 특정한 사람이 아닌 이스라엘 백성들의 평범한 모습입니다. 그들은 삶 자체가 음한 자들이었습니다.
이스르엘: 하나님께서 흩으신다.
호세아는 명령을 듣고 곧바로 디블라임의 딸 고멜을 아내로 맞이합니다. 고멜이 누구인지, 디블라임이 어떤 사람인지 호세아서 외에는 전혀 찾아 볼 수 없습니다. 고멜을 임신을 하였고 아들을 낳았습니다. 첫째의 이름은 이스르엘입니다. 그 뜻은 ‘하나님의 흩으신다’는 뜻입니다. 하나님은 이스르엘의 이름을 알려 주시면서 잠시후에 이스르엘의 피를 예후의 집에 갚겠다고 선언하십니다.(4절) 예후는 오므리 왕조를 무너뜨리고 자신의 왕조를 세웠습니다. 처음 시작은 개혁적이었지만 그도 악한 자였고, 후손들 역시 하나님의 뜻을 거역하면 죄 없는 수많은 사람의 피를 흘렸습니다. 아마도 그피가 이스르엘 평야에 가득 차 있을 것입니다.
로루하마: 긍휼히 여김을 받지 못한다.
고멜이 두 번째 자녀인 딸을 낳습니다. 딸의 이름은 ‘로루하마’이며 뜻은 ‘긍휼히 여김을 받지 못한다’는 뜻입니다. 지금까지 이스라엘은 누구도 누리지 못했던 많은 혜택을 받았습니다. 그들의 죄악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용서하고 인내하셨습니다. 충성스럽지 못함에도 하나님의 인애는 그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그 긍휼을 거두시겠다고 선언하십니다. 하나님은 오래 참으시지만 끝까지 참지 않으십니다.
고멜이 셋째를 출산합니다. 그의 이름은 ‘로암미’로 ‘내 백성이 아니다’는 뜻입니다. ‘이제는’이란 설명이 추가되어야 할 이름입니다. 지금까지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내 백성’으로 대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아닙니다. 가족적 관계가 깨지고, 더 이상 그들을 가족으로 대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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