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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10, 27 메모, 예수님의 흔적, 상처

샤마임 2010. 1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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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의 흔적을 가졌는가?
갈 6:17

예수님 처럼 살기 위해 몸부림 쳤던 흔적
돌마 맞아... 머리가 깨진
매를 맞아 다리에 난 상처들..

사랑하다 지쳐 쓰러넘어져 생겨난 상처들...
밤새워 기도하다 잠 못잔 기억들....

차마 버릴 수 없어서 
끝까지 포기하지 않기 위해 안아 주었던 추억들

영광스러운 상처, 
예수님처럼 살기 위해,,
예수님 닮기 위해 살았던 흔적..

그런 상처는 있는가?



상처투성이의 예수

한번도 찾지 않던 당신을 지금 찾나이다.
어둠을 뚫고 이글거리는 당신 눈동자 우리의 유일한 별입니다.
우리에게는 당신 이마에 나있는 가시 자국이 꼭 필요하며 상처투성이의 예수, 당신이 우리에게 늘 꼭 필요합니다.
우리는 하늘이 두렵습니다. 하늘은 너무도 조용하기 때문입니다.
이 우주 어느 곳에도 우리가 자리할 곳 없습니다.
상처 때문에 괴롭습니다. 향유는 어디에 있습니까?
주 예수여, 당신 상처를 통하여 당신 은총을 구합니다.
문이 잠겨 있을 때 당신께서 가까이 다가오시면, 손과 당신 옆구리만을 보여주소서.
우리는 오늘 상처가 무엇인지 알았기에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당신 상처를 보여 주시면 그 의미를 알 것입니다.
다른 신들은 강했지만 당신은 나약했으며, 사람들은 말을 탔지만, 당신은 비틀거리며 왕좌에 나아가셨습니다.
그러나 하느님의 상처만이 우리의 상처와 얘기를 나누실 수 있으며, 그 어떤 신도 상처가 없으며, 주님 홀로 상처를 갖고 계십니다.

에드워드 실리토 (1872-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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