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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부칼럼-불편한 기회

샤마임 2011. 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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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한 기회”

바바라 스트로치는 ‘십대들의 뇌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나’라는 책을 썼다. 바바라는 십대의 뇌는 실패를 통해 배우고 성숙한다고 한다. 생후 3년이 지나면 중요한 뇌 발달이 끝나지만 각종 욕망과 자극을 통제하는 전두엽은 십대의 때에도 발달하는 과정 중에 있다. 바바라는 십대 때에 도전과 실패를 반복하다 보면 전두엽이 성장하고 통제력이 강해져 삶에 대한 분별력과 이해력이 높아지게 된다는 것이다. 즉 실패는 나쁜 것이 아니라 가능성이며, 기회인 것이다. 최초의 신용카드를 만든 미국의 사업가 프랭크 맥나마라는 지갑을 놓고 가져오지 않아 식당에서 애를 먹다 현금대신 쓸 수 있는 신용카드를 창안하게 되었고, 케몬스 윌슨은 여행지의 불편한 숙박시설 때문에 ‘홀리데인 인’이라는 가족호텔을 만드는 계기가 되었고, 하이만은 연필을 쓰다가 지우개가 없어 불편해 하다가 지우개 달린 연필을 발명했다. 이 외에는 불편했기 때문에 생겨난 수많은 발명품들이 있다. 불편한 것은 물론 귀찮은 것이다. 그러나 불편한 것은 ‘기회’라는 사실도 역시 분명하다. 불편하게 보는 것으로 끝나느냐 아니면 새로운 기회로 만드느냐는 자신에게 달려있다.

하나님께서 사람을 창조하신 다음 사람들로 하여금 땅을 정복하고 모든 생물들을 다스리도록 명령하셨다. 분명 이것은 일해야 하는 불편한 것이다. 그러나 또한 세상을 다스리는 권세를 행사하는 기회이다. 우리에게 매일의 삶이 주어지고 있다. 우리는 하루 하루를 살아가야 한다. 힘겨운 나날인가? 아니면 행복한 기회인가? 대가를 지불하고 불편을 감내하는 것은 결코 즐거운 일이 아니다. 그러나 그것이 멋진 열매로 나에게 다가 온다면 분명 그것은 즐거운 기다림이다. 하나님께서 당신을 향해 오늘도 도전하고 격려하신다.

       도전하라!

       인내하라!

       그 꿈을 이룰 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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