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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부칼럼-우리가 성령에 충만하면

샤마임 2012. 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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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성령에 충만하면

 

성령에 충만하여 어떤 일이 벌어질까? 안수하면 죽은 자가 살아나고 병든 자들을 붙들고 기도하면 곧바로 낫게 될까? 아니면 성령이 충만하여 기도하면 베드로처럼 삼천 명이 회개하고 예수님을 믿게 될까? 성령 충만에 대한 일반적인 오해들이다. 우리는 성령에 충만해져서 무능한 삶이 능력있고 자신감있게 되는 것을 기대한다. 나의 소원과 갈망이 성령을 통해 시원하게 해결되는 것을 생각한다.

그러나 누가복음 4:1-2에는 예수님께서 성령에 충만을 받은 다음 광야로 갔으며 그곳에서 40일 동안 금식하며 주렸고, 마귀의 시험을 받아야 했다. 우리가 생각하는 성령 충만과는 너무 다른 모습니다. 우리는 성령 충만을 우리의 욕망을 성취해주는 비인격적 존재로 생각하려 한다. 성경은 성령 충만은 하나님의 사역을 이루어가는 순종이라고 말한다. 요단강에서 세례를 받고 난 후 성령 충만한 예수님은 공적으로 구원사역을 시작했다. 사역의 시작은 병을 고치고 죽은 자를 살리는 것이 아니라 가장 인간적이고 근본적인 문제였다. 먹을 것이 끊고 하나님을 만을 바라보는 사십일의 금식기도와 죄된 욕망을 부추기는 사단의 시험을 물리치는 것이었다. 사단은 예수님을 유혹하여 하나님의 소명을 잊게 만들고 싶어했다. 그러나 성령 충만한 예수님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했고, 사단의 시험을 말씀으로 이겨냈다.

우리가 성령에 충만하다면 어떠한 환경과 조건 속에서도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해야 하고, 말씀으로 살아가는 살이어야 한다. 성령충만은 곧 순종 충만이요, 말씀 충만인 것이다.

행복한 비저너리 정현욱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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