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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부칼럼-유월절과 유비무한

샤마임 2011. 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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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월절과 유비무한”


사자성어 有備無患은 ‘춘추좌씨전’에 기록된 것으로, ‘준비를 잘 해두면 후에 근심이 생기지 않는다’는 뜻이다. 중국의 춘추시대 권력 다툼으로 잦은 전쟁이 일어났다. 어느 해 정나라와 진나라 등의 12개 나라가 연합국과 전쟁을 하게 된다. 연합국의 대표나라인 진나라와 ‘도공’은 성품이 곧고 책임감이 강한 ‘위강’에게 군 지휘를 맡긴다. 위강은 정나라의 항복을 받고 다시는 다른 나라를 침범하지 않겠다는 서약을 받는다. 정나라는 화친의 뜻으로 진왕 ‘도공’에게 보물을 선물한다. 왕인 도공은 위강에게 선물을 하사하지만 거절하면서 이렇게 말한다. “평안할 때에도 위태로운 때를 생각해야하고, 위태로울 때를 생각한다면 항상 준비를 잘해야 걱정하는 일이 없을 것입니다”[居安思危 思則有備 有備則無患]라고 말했다. 이 말은 뇌물을 받고 그것에 만족하며 다시 태만하게 산다면 오늘의 수도 의미가 없다는 뜻이다.

유월절 사건은 이스라엘 역사에 있어서 가장 중요하다. 유월절은 하나님의 죽음의 천사가 유월(넘어간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 하나님께서 애굽에 열 가지 재앙을 통해 이스라엘을 구원하셨는데 그 마지막 재앙이 열 번째 ‘장자의 죽음’ 재앙이다. 이스라엘 백성들을 어린양을 잡이 문설주에 바르고 누룩없는 빵과 구운 고기를 먹으며 유월절을 보냈다. 어린양을 잡아 피를 뿌리고 먹는 사건은 믿고 순종하는 사람들에게는 구원의 날이요, 불순종하는 애굽인들에게는 재앙의 날이었다. 유월절 사건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건을 통해 완성되며,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죄와 사망의 재앙을 받지 않고 영원한 생명을 얻게 된다. 준비하라! 하나님의 구원의 능력을 보기위해서는 어린양의 피가 필요하다.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기 위해서 우리는 오늘도 주를 향한 믿음을 준비해야 한다.

 

행복한 비저너리 정현욱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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