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두뇌 / 김영훈 지음
EBS 공동기획
공부두뇌
"쉿, 공부가 즐겁다. 성적이 오른다!"
천재는 타고난다. 아니다. 천재는 만들어진다. 교육가들은 천재는 만들어진다고 말한다. 그래야 교육이 되니까. 그러나 생물학자들은 천재는 타고난다고 말한다. 목사인 나는 천재는 타고나지만 만들어지고 한다고 말한다. 아이들이 초등학교에 다니면서 공부에 대해 관심이 집중 되었다. 성적이 생각보다 저조한 아이들을 보며 안타까운 마음이 이러한 책들에 더욱 빠져들게 만들었다.
몇 년 동안 아이들의 학습법을 연구하면서 내린 결론은 태어난 천재도 있고, 만들어진 천재도 있다. 다만 만들어진 천재가 진짜 천재라는 것이다. 그러나 어느 누구도 성적이 저조하다고 낙담할 이유도 없고, 도전할 권리를 박탈 당하는 것도 아니다. 최선을 다하면 모두가 천재가 될 수 있는 법이다.
이 책은 친절하다. 초등학생들의 학업발달과정에 맞게 솔루션을 적절하게 제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목차를 보면 저자가 얼마나 꼼꼼하게 아이들을 챙기고 있는지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일단 목차를 보자. 성장 발달단계별로 이해가 쉽게 될 것이다.
Part 1. 공부두뇌 만들기
Part2. 초등학교 1학년
Part3. 초등학교2~3학년
Part4. 초등학교 4~5학년
Part5. 초등학교 6학년
목차가 중요한 이유는 책이 어느 방향으로, 어떻게 흘러가고 있는가를 한눈에 볼 수 있기 때문이다. 필자는 책을 사면 저자 소개란과 추천사와 목차를 먼저 본다. 그래야 책을 전체적으로 훑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을 친절한 책이라 말한 이유는 굳이 전체를 읽지 않아도 자신의 자녀에게 맞는 학년을 곧바로 찾아 읽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렇기 읽지 않기를 당부한다. 비록5학년이라 할지라도 3학년 수준의 아이가 있을 수 있고, 3학년이라 해도 6학년의 수준을 이미 갖춘 아이가 있기 때문이다. 그리 길지 않는 책이니 처음부터 끝까지 꼼꼼히 읽어보는 것이 좋다.
이 책을 무엇을 말하는가?
책의 목적을 알아보자. 저자는 서문에서 이렇게 말한다.
"공부두뇌는 집중력, 기억력, 사고력만을 키운다고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 최적화된 공부두뇌를 만들려면 정서적인 느낌이나 창의력, 추론능력, 통찰력 같은 것이 필요한데 --- 뇌의 원리에 맞게 공부할 있는 실마리를 제공하는 것이다."
핵심은 이렇다. '뇌의 원리'에 맞게 공부를 시키라는 것이다. 그렇다면 다시 질문해 보자. '뇌의 원리'는 무엇인가?
뇌는 사고중심의 좌뇌와 감성중심의 우뇌가 있다. 이것이 하나의 원리다. 지금까지의 교육은 오로지 좌뇌만을 중요시한 IQ중심의 교육이었다. 지금은 탈좌뇌형 공부를 통해 EQ중심의 교육으로 전환되어야 한다. 좌뇌는 무시하는 것이 아니라 좌뇌중심에서 양뇌중심 교육으로 바꾸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극단으로 치우친 우뇌중심 교육에서 벗어나 우뇌중심으로 이동할 필요가 있다. 우뇌는 감성중심과 이미지 중심의 사고를 하면 통합적인 사고를 한다. 정서적인면을 감당하는 곳이 우뇌이다. 이것이 두번째 원리로, 감성중심의 교육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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