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자, 생각하기 나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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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만사 생각하기 나름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 이렇게 달라질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자로처견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이 예화를 읽고 저는 공멸과 더 가깝다는 생각이 듭니다. 주님께서 맡기신 일을 기쁨으로 감당하지 못하고 나를 가로막는 장애물로만 보고 있지 않는지 생각해 봅니다. 장애물이 아니라 나를 성숙하게하고 사랑하는 주님의 선물임을 알고 최선을 다하기로 다짐해 봅니다.
하루는 공자가 하급 관리로 일하고 있는 조카 공멸에게 물었다.
“네가 일하면서 얻은 것이 무엇이며 잃은 것이 무엇이냐?”
공멸이 대답했다.
“얻은 것은 하나도 없고, 세 가지를 잃었습니다.
첫째는 일이 많아 공부를 못 했고,
둘째는 보수가 적어 친척 대접을 못 했으며,
셋째는 공무가 다급해서 친구 사이가 멀어졌습니다.”
공자는 공멸과 같은 벼슬을 하고 있던 제자 자천에게 똑같은 질문을 했다
자천이 대답했다.
“저는 잃은 것이 하나도 없고 세 가지를 얻었습니다.
첫째는 배운 것을 실행해보게 되어 배운 내용이 더욱 확실해졌고,
둘째는 보수를 아껴 친척을 대접하니 그들과 친숙해졌고,
셋째는 공무의 여가에 친구들과 교제하니 우정이 더욱 두터워졌습니다.”
-출처 <자로초견> 을유 문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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