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차표고무신의 추억
반응형
기차표고무신의 추억
저는 초등학교3학년까지 기차표 고무신을 신었습니다. 고무신 바닥에 기차가 그려진 고무신이죠. 왕자표는 신은 기억이 나질않네요. 6-70명되는 반아이들 중에 서너명만 운동화를 신었죠. 그때 운동화 한켤레에 천오백 정도한것으로 기억합니다. 4학년에 올라가면서 새로운 교장선생님이 부임했습니다. 부임 후 첫 조회시간에 다음주까지 모두 운동화를 신고 오라는 불호령이 떨어 졌습니다. 집마다 난리아닌 난리가 났습니다. 아버님은 그소리를 듣고 '에휴! 무슨 돈이 있다고.' 한숨을 쉬셨던 기억이 납니다. 드뎌 고무신을 벗고 그해 4월에 드뎌 운동화를 처음 신었습니다. 그때의 기분이란... 벌써 30년이나 지난 추억이 되었습니다. 세월은 그렇게 흘러가는가 봅니다.
반응형
그리드형
'일상이야기 > 팡......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프라 윈프리의 다섯가지 감사 (0) | 2012.04.19 |
---|---|
군자가 경계할 세가지 (0) | 2012.04.19 |
공자, 생각하기 나름 (0) | 2012.04.08 |
희망을 찾아 / 엠마 골드만 (0) | 2012.04.08 |
부재중 응답 / 이해인 (0) | 2012.04.07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