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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신간] 야수의 송곳니를 뽑다

샤마임 2018. 2.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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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신간] 야수의 송곳니를 뽑다

존 D. 로스 편집 / 김복기 옮김 / 대장간



요더의 성추행 사건은 요더를 사랑했던 사람들에게 적지 않은 충격을 주었다. 그의 행위는 단순히 한 여인과의 책임있는 교제가 아니라 무분려하고 의도적이었기 때문이다. 이것은 요더가 속한 메노나이트 내부에서 일어난 운동이자 개혁이다. 한국교회가 목회자의 성추행을 덮으려고하는 것과는 너무나 대조적이다. 우리는 메노나이트 교단이 요더의 성추행 사건을 어떻게 바라보고 어떻게 개선해 나가는지를 살펴 봄으로 한국교회의 모범으로 삼을 수 있을 것이다.



출판사 책소개


요더의 성추행 사건의 전말에 대한 “사실”을 알리고, 그의 성추행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사실과 사건을 올바로 이해할 수 있는 토대를 제공한다. 또한 이러한 성추행이 일어났을 때, 건강한 공동체가 대처해야 할 방안들과 예방에 대한 깊은 이해를 제공한다.


메노나이트 교단의 기나긴 치리과정을 지켜보면서, 종교와 거룩이라는 이름으로 포장하고 자행하는 성폭력이라는 야수의송곳니를 뽑아내겠다는용기가 우리 한국 교회에서도 예외 없이 일어나길 바란다.


성직자들의 성추행 소식이 수시로 신문의 사회면을 장식하곤 한다. 지금 한국교회의 현실은 어떤가? 한국교회는 어떤 변화를 원하는가? 진정으로 변화할 생각은 있는가? 교회의 권력 중심에 있는 사람에 대한 치리는 어디까지 가능할 것인가?


평화신학의 탁월한 학자, 배움의 폭, 신념의 깊이, 언어적 천재성, 심오한 통찰력 … 요더는 종파에 매이지 않고 경계를 넘어 상상하기 힘들 만큼 폭넓은 신학적 궤도와 관계성을 가진 천재였다. 20년 간 그와 관계한 수많은 개인, 그가 몸 담았던 다양한 그룹, 다양한 교회와 기관들은 요더의 행동에 대한 비밀보장 유지에 동의하였다. 그들은 정보를 통제했고 피해자들을 무력화하는데 앞장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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