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전적타락을 믿는다
나는 전적타락을 믿는다
몇 달 동안 끙끙 앓았다. 예전부터 고민했던 부분이지만 옥성호의 <신약 성경이 숨긴 야고보를 찾아서>를 읽으면서 더욱 고민하게 되었다. 틈틈히 시간을 내어 자료를 찾고 성경이 무엇이며, 예수님과 바울은 과연 전혀 다른 주장을 하는가를 고민했다. 아직까지 명확하게 증명해 낼 수는 없지만 몇 가지 결론에 도달했다. 먼저, 인간은 전적 타락한 것이 맞다. 지난 달 유대인 랍비의 자료를 찾으면서 정리해 놓은 것이다.
이곳에서 유대인들은 원죄나 전적 타락의 개념을 믿지 않는다는 것을 발견했다. 그러나 이들의 이러한 믿음은 잘못된 것이 분명하다. 나도 이 부분 때문에 창세기를 전체적으로 다시 훓었고, HBS 성경을 살피면서 과연 인간의 타락이 무엇인가를 고민했다. 내가 보기에 인간은 전적으로 타락한 것이 확실하다. 그 첫번째 증거가 가인에게 드러나며, 창세기 5장에 나오는 족보가 그것을 명확하게 해 준다.
또한 성경을 묵상하고 주해해 가면서 그동안 알고 있던 개혁주의 관점이 틀리지 않았음을 알았다. 이것은 단지 나의 입장을 옹호하려는 것이 아니라 성경이 그렇게 증명한다. 즉 개혁주의적 관점에서 해석하지 않으면 그 부분을 도무지 해석할 수 없다. 예를 들어 이사야의 메시야 예언 등을 어떻게 해석할 것인가?
그러므로 예수는 대속제물로 죽으신 것이 맞으며, 또한 그것이 성경이 옹호나는 것이라고 나는 확실히 믿는다. 최근에 일어나고 있는 안희정 성폭력 사건과 이슈가 되고 있는 미투 운동은 인간이 전적으로 타락했다는 것을 극명하게 보여주는 예들이 아니고 무엇이란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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