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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의 기술] 발췌독이란 무엇인가?

샤마임 2017. 12.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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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의 기술]  발췌독이란 무엇인가?

 

서평을 위한 준비 글이나 기억에 오래 남는 독서를 위해서, 또는 다른 책이나 글을 쓰기 위한 자료로서 발췌가 필요하다. 발췌독이란 표현은 발췌하는 독서를 뜻한다. 어쨌든 발췌를 어떻게 하는지 살펴보자.

 

필자는 사이토 다카시의 <원고지 10장을 쓰는 힘>이란 책으로 발췌독을 시도할 것이다.


 

1. 발췌하는 책 자료 수집하기

제목 원고지 10장을 쓰는 힘

저자 사이토 다카시

옮긴이 황혜숙

출판사 루비박스

판본 2005830일 초판 발행, 7쇄 본(200593일 발행)

 

현재 이 책은 동 출판사에서 2016<사이토 다카시의 2000자를 쓰는 힘>이란 개정 출간되었다. 내용은 달라진 것은 없어 보인다. 필자가 가지고 있는 책은 구버전이다.


사이토 다카시의 2000자를 쓰는 힘 - 10점
사이토 다카시 지음, 황혜숙 옮김/루비박스

 

2. 개요와 목차

 

이 부분은 굳이 써도 되고 쓰지 않아도 된다. 그러나 필자는 가능한 많은 정보를 담아 두려고 노력한다. 최근 책들은 2-3만 지나도 절판되거나 사라지는 경우가 흔하기 때문에 최대한 정보를 수집하려 한다. 스캔이 있다면 표지등을 스캔해 보관한다.

 

표지

원고 10장을 쓰는 힘을 기르면 어떤 글도 잘 쓸 수 있다.

 

목차.. 목차는 인터넷 서점에서 그대로 베껴 옴. 굳이 써야 할 이유는 없어 보여서. 그러나 기억하고 싶다면 손으로 써도 된다. 그러나 자기 계발서나 논문의 경우는 목차가 매우 중요한다. 나중에 책을 쓸 때 비슷한 책이라면 목차를 기록해 두면 좋은 참고 자료가 된다. 필자는 그대로 카피해 왔다. 목차는 아래와 같다.

 

추천의 글

머리말

 

프롤로그 - 쓰는 것은 스포츠다

열 장을 쓸 수 있는 능력이 왜 중요한가 / '질보다는 양'이 문장력 향상의 지름길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말고 열 장을 쓰자 / 글 쓰는 추진력이 되는 인용구

글 구성에 열쇠가 되는 '세 가지 법칙' / 기승전결 중 ''을 먼저 생각한다

'기승전결'로 읽는 훈련 / 글을 잘 쓰면 독해력도 향상된다

재구성이 독창성이다 / 글을 쓸 수 있게 되면 또 다른 세상이 보인다

 

1. 글쓰기는 생각하는 힘을 길러준다

 

1. 쓰기 전에 생각한다

쓰기는 곧 구성이다 / '말을 할 수 있으면 글도 쓸 수 있다'는 생각은 잘못

'구어''문어'의 차이 / 컴퓨터로 '문장력'을 기른다 / 쓰면 쓸수록 아이디어가 생긴다

 

2. 사고력을 기른다

글쓰기는 사고력을 향상한다 / 의미 있는 글을 쓰자 / 문어체로 이야기한다

문장력을 길러주는 독서 / 꼼꼼히 생각하는 능력을 어떻게 기를까

 

3. 쓰는 것은 가치 창조다

새로운 의미를 창출한다 / 가치를 떨어뜨리는 글은 쓰지 않는다

무언가를 새롭게 깨달을 수 있는가 / 글쓰기로 이어지는 인간관계

 

2. 문장력은 구성력이다

 

1. 인용 능력을 기른다

 

쓰기 위한 독서술 / 글쓰기를 전제로 책을 읽으면 독해력이 향상된다

'골라 읽는 독서'를 지향한다 / 제한 시간을 두고 읽는다

문제의식을 가지고 읽는다 / '인용'의 기술을 배운다

 

독자와 텍스트를 공유할 수 있다는 이점 / 재미있다고 느낀 것을 그룹별로 나눈다

인용의 요점을 벗어나지 않는 비결 / 인용으로 문장을 만든다

'새로운 깨달음'이 재미를 낳는다

 

2. 레쥬메 능력을 기른다

키워드를 설정하고 메모한다 / 글을 구성하는 데 도움이 되는 메모 요령

성격이 다른 세 개의 키 컨셉을 만든다 / 키 컨셉이 이정표가 된다

레쥬메는 글의 설계도 / 긴 글을 쓰는 훈련

 

3. ‘3의 법칙으로 글을 구성한다

 

키워드에서 키 프레이즈로 / 서로 상관없는 세 개의 키 컨셉을 연결한다

세 개의 키 컨셉을 도형화한다 / 잠재 지식을 일깨운다 / 각 장과 절, 항목을 구분한다

나의 논문 훈련 / 독서 감상문으로 세 개의 요점을 고르는 연습

훈련 메뉴 - 영화 활용법

영화를 분석해보자 / 어떤 부분이 인상에 남았는가 / 자신의 관심을 발굴한다

 

3. 문체를 익힌다

 

1. 문체가 글에 생명력을 불어넣는다

주관적인 것을 쓴다 / 문체는 구성력을 토대로 만들어진다

생명력은 문체에서 배어 나온다 / 생명력과 구성력

소리 내서 읽으면 글의 생명력을 느낄 수 있다

자신을 향한 문장과 남을 향한 문장의 차이

2. 문체는 포지션에 따라 달라진다

문장의 신체성이란 무엇인가 / 자신의 포지션을 의식한다 / 자신의 포지션을 정한다

 

3. 독창적인 글을 쓴다

작가의 포지션에 따라 글의 구성 방법이 바뀐다 / 쓰기 편한 포지션을 찾는다

주관과 객관 사이의 균형을 유지한다 / 취사선택으로 머리를 고속 회전시킨다

글쓴이에 따라 문체가 다르다 / 자극을 받으면 독창성이 생긴다

훈련 메뉴 - 일기 활용법

자신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은 열정 / 자신의 내공을 올린다 / 자신감이 넘쳐난다

맺음말

참고 문헌

 

3. 본론 발췌

 

본론 발췌는 문장과 쪽수만 적어도 된다. 하지만 가능한 그 문장이 어디에 있는지 알고 싶다면 장을 적어 주는 것이 좋다. 이런 식이다.

 

프롤로그-쓰는 것은 스포츠다.

내 감각으로는 이백 자 원고지 한 장이 1킬로미터 거리에 해당한다. 12

원고 열 장을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이야말로 글을 제대로 쓸 줄 아는 사람이라고 정의하고 싶다. 13

열 장을 쓸 수 있는 사람은 글을 길게 쓸 수 있는 기초적인 실력이 생겨서 책 한 권을 쓸 수 있는 가능성이 더 높아진다. 14

양을 마음대로 조절할 수 있으면 질도 향상시킬 수 있다고 생각을 전환하자. 15

글쓰기에 익숙해지면 어휘력도 점차 드러나 글을 어떻게 쓰면 된다는 감각이 생겨난다. 15

하루에 쓸 목표량을 정해놓고 일정 기간 꾸준히 그 분량만큼 글을 써본다. 16

분량에 대한 자신감을 키워주기 위해 학원에서는 십오 분 정도 만화 영황을 보여준 뒤에 그것에 관한 글을 쓰도록 연습시킨다. 17

지금은 열 장이란 분량이란 채우는 것이 목표이므로 이를 달성하려면 가리지 말고 뭐든지써야 한다. 19

원고 열 장의 벽을 돌파하고 싶다면 세 개의 요점을 중심으로 글을 쓰는 것이 효과적인 방법이라는 사실을 꼭 기억하기 바란다. 21

기승전결 중 을 먼전 생각한다. 21

기승전결로 읽는 훈련 22

글을 잘 쓰면 독해력도 향상된다. 24


여기까지가 프롤로그에서 말한 내용을 발췌한 것이다. 특별한 것이 필요한 것이 아니다. 그냥 마음에 내키는 대로 옮겨 적으면 된다. 나중에 자신의 글을 쓸을 굳이 책을 뒤지지 않아도 글을 옮길 수 있다. 예를 들어 보자. 글쓰기 힘들어하는 사람들 위한 조언을 한다고 하자. 그럼 글을 어떻게 쓰기 시작해야 할까를 고민할 것이다. 그때 사이토 다카시의 이 책을 인용할 수 있다.

 

[처음 글을 쓰는 사람들은 글쓰기가 결코 만만치 않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렇지만 글이란 그리 어려운 것은 아닙니다. 글은 말을 문자로 옮겨 적은 것과 같으니까요. 말을 글로 옮기는 적이 익숙해지면 글 쓰기도 그리 어렵지 않다는 것을 배우게 됩니다. 사이토 다카시는 글쓰기는 스포츠에 비교했습니다. 그는 200자 원고지 열 장 쓰는 연습을 잘하면 글 실력도 향상되고 더 많은 글도 쉽게 쓸 수 있다고 조언합니다. 그는 말하기를 '이 백자 원고 한 장이 1킬로미터 거리 해당'(12쪽)된다고 말합니다. 날마다 하루에 원고지 열장쓰는 연습을 하게 되면 결국에는 '책 한 권 쓸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진다'(14쪽)고 주장합니다. 자 어떤가요? 글쓰기가 어려워 보이지만 알고 보면 그리 어려운 것도 아니랍니다.]

 

이렇게 글을 쓰기를 할 때 필요한 부분을 그대로 가져오면 된다. 자신이 모든 것을 말하기 보다 권위 있는 사람들의 입을 빌려 말하게 하는 것이다. 


발췌독의 장점


발췌독의 장점은 몇 가지가 있다


1) 하나는 완벽에 가까운 독서를 할 수 있다는 점이다. 필요한 것을 그대로 노트에 옮겼으니 쉽게 잊히지가 않을 것이다


2) 두 번째는 발췌독을 읽으면 책 한 권을 읽는 효과를 가져다준다. 물론 발췌한 본인에게만 해당된다. 전에 읽었던 기억이 발췌 노트를 읽으면 생각나는 것이다


3) 세 번째는 방금처럼 글을 쓸 때 인용할 수 있다


4) 또 한 가지는 자기계발서가 아니라 소설이나 문학작품이라면 문장력도 월등하게 좋아진다. 일종의 필사 효과가 나타나는 것이다.그러니 발췌독이야 말로 진정한 독서의 효과라 할 수 할 수 있을 것이다. 자 정리해 보자.

 

정의


발췌독이란 책을 읽으면 그대로 옮겨 적는 것이다. 주의할 점, 반드시 있는 그대로 옮겨 적어야 한다는 점. 그리고 페이지는 반드시 써라.

 

효과


1. 완벽한 독서가 가능해진다.

2. 발췌 노트만으로 반복 읽기가 가능하다.

3. 글을 쓸 때 인용할 수 있다.

4. 문장력이 좋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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