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일기] 토마스 만의 마의 산
반응형
[독서일기] 토마스 만의 마의 산
2018년 10월 16일
가을이 깊어 간다. 아니, 겨울이 가까워 온다. 하늘은 에머랄드 빛을 가득 머뭄고 사람을 본다. 오늘 출근길에 보았던 가을 개나리가 마음이 쓰인다. 한쪽에는 가을의 꽃인 구절초가 연한 푸른빛을 내 비췬다.
어제 그렇게 바라던 토마스 만의 <마의 산>을 샀다. 을유문화사 판인데 양장이라 맘에 든다. 이전에 팡세는 번역 때문에 그리 좋지 않았지만, 마의 산은 잘 된 것 같다. 워낙 유명한 책이기도 하지만 토마스 만의 <요셉과 그 형제들>을 읽은 기억이 있어 사고 싶었다. 물론 요셉과 그 형제들은 정말 비추다.
한 평범한 젊은이가 한여름에 고향 도시인 함부르크를 떠나 그라우뷘덴 주의 다보스 플라츠로 가는 여행길에 올랐다. 그는 3주 예정으로 누군가를 방문하러 가는 길이었다.
함부르크에서 그곳까지는 먼 여행길이다.
이렇게 시작되는 제1장. 그런데 제목은 '도착'이다. 이제 출발하는데 말이다. 마의 산, 어떤 내용일까? 다른 사람들이 쓴 리뷰가 아닌 나의 리뷰를 적고 싶다.
|
|
반응형
그리드형
'Book > 독서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정현욱목사 추천도서(2018년) (0) | 2018.12.26 |
---|---|
[독서일기] 글을 쉽게 쓰는 법 (0) | 2018.11.24 |
[독서일기] 양산가야 서점에서 (0) | 2018.09.29 |
[독서일기] 온다리쿠 어제의 세계 (0) | 2018.09.11 |
9월에 읽은 책 (0) | 2018.09.06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