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일기-C. S. Lewis <네 가지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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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일기
C. S. Lewis <네 가지 사랑>
이번달 들어 세번째 책이다. 스크루테이프의 편지, 알리스 맥그라스의 루이스의 전기, 그리고 <네 가지 사랑>. 과연 루이스다. 어제부터 읽기 시작했다. 영어가 짧아 원서로는 도무지 용기가 나지 않아 번역서만을 고집하고 있는데도 숨이 턱턱 막힌다.
"다시 말해 우리의 본보기는 예수님입니다. 갈보리에서의 예수님뿐 아니라 일터에서, 길가에서, 군중 속에서, 그 시끌벅적한 요구들과 험학한 반대들, 모든 평화와 사생활의 박탈, 온갖 방해질 속에서의 예수님 말입니다."(21쪽)
"우리는 오직 하나님께만 드려야 할 무조건적 헌신을 인간적 사랑에 바쳐 버릴 수 있습니다. 그러면 그 사랑은 신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은 악마가 될 것입니다. 그러면 그것은 우리를 파멸시킬 것이며, 그 자신 또한 파멸될 것입니다. 왜냐하면 신의 자리를 허용받은 인간적 사랑은 사랑 그 자체로 남아 있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24쪽)
참 이상하다. 왜 루이스의 책을 신학교에서는 필독서로 권하지 않는가. 왜 목회자들은 이 책을 추천하지 않는가. 아~ 눈물이 다 난다. 부탁이니 제발 루이스의 책을 읽으십시오. 루이스의 책은 무조건 사서 읽으십시오. 제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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