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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라기 묵상]1. 1:1-5 내가 너희를 사랑하지 않았다고?

샤마임 2018. 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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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라기 묵상]1. 1:1-5 

내가 너희를 사랑하지 않았다고?


말라기는 경고입니다경고는 조심하라 그렇지 않으면 나쁜 결과가 있을 것이다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경고를 하신 이유는 나쁜 결과를 막기 위함입니다위험한 곳에 경고판을 부착하는 이유는 위험하기 때문입니다우리는 경고판을 볼 때 위험을 감지하고 더 이상 접근하지 말아야 합니다또한 이것은 용납할 수 있는 경계의 끝자락에 있다는 말입니다조금만 더 간다면 결국 위험에 처하게 될 것입니다경고는 좋은 것이면서 동시에 나쁜 것입니다.


감기가 들었다면 몸이 경고를 보내는 것입니다피곤을 느끼고 병이 들었다면 경고입니다더 이상 무리하면 더 안 좋은 일이 있을 거라는 경고인 것이죠이것은 이제 쉬어야 한다는 신호이기도 합니다경고는 누군가에게 경고이고누군가에게 신호입니다경고를 잘 읽는다면 삶을 바르게 경영할 수 있습니다어리석은 사람은 경고를 무시합니다거짓말이라고 말합니다자신이 선택할 일이지만 반드시 자신의 선택에는 대가가 따릅니다그럼 하나님은 우리에게 무엇을 경고하실까요?

여호와 하나님이 이스라엘과 대화하십니다.

내가 너희를 사랑한다

저희를 사랑한다고요도대체 언제 사랑하셨단 말입니까우리는 하나님의 사랑을 받은 적이 없습니다왜 이러십니까?”


대화 속에 깊은 갈등의 느껴집니다하나님은 사랑(아하브언약적 사랑)한다 하지만 이스라엘은 사랑을 받은 적이 없다고 말합니다하나님 편에서는 억울할 것입니다지금까지 사랑했는데그것을 알아주지 않고 사랑으로 인정하지 않으니 말입니다이스라엘 입장에서도 황당합니다사랑을 받은 적이 없는데 느닷없이 사랑했다 하니 말입니다어쩌면 하나님과 이스라엘 사이에는 사랑의 문제가 아닌 듯 보입니다이곳에는 서로 인정하지 않으려는 의도적 거부가 느껴집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에 사랑받은 적이 없다는 말에 대답하십니다하나님은 에서와 야곱의 추억을 회상합니다.하나님은 야곱을 사랑하였고 에서는 미워하였다고 말합니다사랑(아하브)과 미움(사네)은 감정적인 것들이 아닙니다왜냐하면 하나님은 에서를 미워하지 않기 때문입니다하나님은 에서를 대할 때 특별히 원수 대하듯 대하지 않았습니다가나안 땅을 바로 앞에 두고 있을 때 하나님은 암몬 사람과 모압 사람은 여호와의 총회에 들어오지 못’(신 23:3)하게 하시고 그 이유를 그들이 발락을 통해 이스라엘을 저주하게 했기 때문입니다그러나 에서의 후손인 에돔에 해서는 미워하지 말라 그는 네 형제임이니라’(신 23:7)고 타이릅니다창세기 속에서도 하나님은 에서는 특별히 어떻게 하신 적이 없습니다그렇기 때문에 미움의 문제는 전혀 다른 차원에서 살펴보아야 합니다.


랄프 스미드는 이것은 사랑과 미움의 문제가 아니라 선택과 유기의 문제로 봅니다하나님은 에서를 선택하지 않고 야곱을 선택했습니다이것은 하나님의 적정이며영원하신 뜻입니다그러나 에서는 여전히 장자권을 가지고 있었고여전히 모든 것을 홀로 독단적으로 행할 수 있었습니다마침내 그는 이삭을 떠났고홀로 붉은 땅으로 들어갔습니다하나님은 에돔을 적들에게 내어주어 네게브 광야로 쫓겨납니다다시 회복하려 했지만 결국 회복하지 못하고 이두매인들이 되어 광야를 헤매게 됩니다.


에돔은 유다의 멸망 앞에서 웃었고손뼉을 쳤고즐거워했습니다심지어 그들은 유다가 멸망할 때 느부갓네살 왕을 도와 예루살렘 성전을 파괴했습니다하나님은 에돔을 기억하고 있습니다유다는 이 일로 말미암아 에돔과 철천지원수가 되었습니다스타인스프링이란 학자는 포로 후기의 유다 신학을 연구한 후 에돔 저주의 신학이란 주제를 끌어냈습니다.


네가 네 형제 야곱에게 행한 포학으로 말미암아 부끄러움을 당하고 영원히 멸절되리라 네가 멀리 섰던 날 곧 이방인이 그의 재물을 빼앗아 가며 외국인이 그의 성문에 들어가서 예루살렘을 얻기 위하여 제비 뽑던 날에 너도 그들 중 한 사람 같았느니라” (옵 1:10-11)


유다가 예루살렘으로 돌아온 어느 날나바트인들이 에돔을 페트라 지역에서 완전히 추방시켜 네게브로 몰아내 버렸습니다그리고 그들은 고향으로 돌아가지 못했습니다그들은 여호와의 영원한 진노를 받은 백성’(4)이 되었습니다하나님은 이스라엘에만 머무는 신이 아님이 분명해졌습니다애굽의 바로의 마음을 완악하게 하고느부갓네살이 점괘를 예루살렘으로 나오게 합니다.


하나님 하나님은 이렇게 선언하십니다.

너희는 눈으로 보고 이르기를 여호와께서는 이스라엘 지역 밖에서도 크시다 하리라”(5)

사랑 논쟁에서 남은 것은 하나님의 크심입니다이것은 크신 하나님이 모든 열방과 민족들보다 이스라엘을 사랑했는데도,

그 사랑을 작다’, ‘아니다

말하는 것에 대한 답변입니다.

너희가 과연 다른 나라보다 사랑받을 자격이 있으냐?

그럼에도 너희를 그토록 사랑하였는데 아니다라고 말하는 너희의 저의가 무엇이냐?

첫 번째 논쟁의 결론입니다.


저는 이렇게 답을 내려 보려고 합니다지금까지 받은 사랑 감사하고지금도 하나님은 저를 사랑하고 있다고아직 포로이고아직 가난하고아직 힘들지만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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