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2013년 11월 12일 여호수아 1:1-9 죽지 않으시는 하나님

매일성경 2013년 11월 12일

여호수아 1:1-9

죽지 않으시는 하나님

 

공자는 죽었다. 소크라테스도 죽었다. 고로 나도 죽을 것이다. 철학적 논증에 사용될 정도록 죽음은 보편적이다. 아니 절대적이다. 사람은 모두 죽는다. 죽음은 빈부귀천(貧富貴賤), 남녀노소(男女老少)를 가리지 않는다.

 

여호수아서는 아브라함과 후손들에게 약속한 가나안 땅을 취하는 이야기다. 약속이 현실이 되는 수간이다. 하나님의 복이 어떻게 실현될까. 여호수아는 하나님의 약속을 성취하는 방법론에 대한 이야기다. 여호수아 1:1-9은 여호수아서를 여는 단서다. 본문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의 약속을 성취하는 방법을 알아보자.

 

1. 하나님은 죽지 않는다.

모세도 죽었다.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모세는 거의 신과 같은 존재다. 하나님께서 모세의 시체를 감출 정도로 위대한 존재다. 그러나 모세 죽었다. 모세도 구원 받아야할 죄인이었고, 하나님의 은혜가 필요한 존재다. 모세의 죽음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은 충격에 빠졌고 여호수아는 두려움에 휩싸인다. 두려움에 빠진 여호수아에게 하나님은 반복적으로 힘을 내라고 말씀하신다.

-하나님은 죽지 않는다.

하나님은 죽지 않고 영원히 살아 계신다. 모세가 죽었으나 여호수아를 지명하여 부르시고 모세를 대신하게 하신다. 모세의 죽음은 하나님의 죽음을 의미하지 않는다.

 

2. 약속을 성취하시는 하나님

말씀은 헛되이 사라지지 않는다. 반드시 성취 시킨다. 말씀이 곧 존재다.

55:11 내 입에서 나가는 말도 이와 같이 헛되이 내게로 되돌아오지 아니하고 나의 기뻐하는 뜻을 이루며 내가 보낸 일에 형통함이니라

 

3. 수고한 대로 갚으시는 하나님

하나님은 정직하시다. 공평하신 하나님은 우리가 발로 밟는 땅을 주신다.(3절) 즉 수고한 대로 갚으시는 하나님이시다.

 

4. 함께하시는 하나님

두려움에 떠는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함께 하심을 약속하신다.(5, 9절)

 

5. 위로하시는 하나님

하나님은 오래 참으신다. 죄를 회개하고 용서하기 위해서도 오래 참으시지만, 연약한 성도가 바로 설 때까지 오래 참으신다. 사람은 자신의 요구대로 하지 못하는 이들은 다그치고 야단을 친다. 이러한 잘못된 교육은 영적 퇴보를 가져올 뿐 아니라 심지어 신앙을 버리기도 한다. 하나님은 오래 참으신다. 우리의 연약과 부족을 용납하시고 성장할 때까지 참으신다.

 

미디안과의 전쟁에서 두려워했던 기드온의 반복된 시험을 받으시고 기다리셨다. 하나님이 직접 미디안과 싸우지 않으셨다. 기다리시고 또 기다리신다.

 

살아계신 하나님, 약속을 성취하시는 하나님, 기다리시는 하나님이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