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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칼럼] 끝까지 견디라

샤마임 2015. 5.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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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칼럼]

끝까지 견디라


고진감래라는 고사성어(故事成語)가 있다. 힘들고 어렵더라도 참고 견디면 언젠가는 복이 온다는 말이다. 한번은 사람들이 벤자민 프랭클린에게 성공의 비결을 물었다. "당신은 수많은 장애에도 불구하고 어떻게 포기하지 않고 한 가지 일에만 전념할 수 있었습니까?" 프랭클린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여러분, 여러분들은 일하는 석공을 자세히 관찰해 보신 적이 있으십니까? 석공은 아마 똑같은 자리를 백 번 정도 두드릴 것입니다. 갈라질 징조가 보이지 않더라도 말입니다. 하지만 백 한 번째 망치로 내리치면 돌은 갑자기 두 조각으로 갈라지고 맙니다. 이처럼 돌을 두 조각으로 낼 수 있었던 것은 한 번의 두들김 때문이 아니라 바로 그 마지막 한 번이 있기 전까지 내리쳤던 백 번의 망치질이 있었기 때문인 것입니다."


주님은 제자들에게 예수를 믿으면 다른 사람들에게 미움을 받을 것이고 어려움이 따를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나 끝까지 견디는 자는 구원을 얻게 될 것이라는 약속도 주었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 반드시 대가를 치러야 한다. 배추를 먹기 위해서는 씨앗을 심고 물을 주고 거름을 주며 오랫동안 참고 기다려야 된다. 이처럼 우리의 구원도 인내가 필요하다. 인내 없이 아무 것도 이룰 수 없다. 공부도, 성공도, 신앙도 참고 기다려야 된다.


인내(忍耐)의 인을 보면 마음심(心)자 위에 칼도(刀)가 있는데, 칼날의 중간을 짜르는 모양이다. 참는다는 것을 마음 속 칼을 부수는 것으로 끝가지 견디는 것을 말한다. 삼고초려(三顧草廬)라는 말이 있듯, 무엇인가를 얻기 위해서는 한 두 번 하고 포기해서는 안 된다. 끝까지 견디고 지켜 나가야 한다. 항상 전교 수석을 차지한 어느 중학생에게 공부 잘하는 비결을 물었다. 답은 의외로 간단했다. 그는 ‘책상에서 계속 버티는 것’이라고 답했다. 책상에 계속 있다 보니 공부를 하게 되고 결국 전교 1등을 차지하게 되었다고 한다.


우리는 얼마나 잘 견디고 있는가. 틈만 나면 핸드폰을 만지작거리지는 않는지 살펴보자. 참된 믿음은 어떤 어려움 속에서도 잘 견디는 사람이다. 힘들고 어렵더라도 잘 참고 견디자. 때가 되면 하나님께서 갚아 주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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