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민수기 21장 호르마 전쟁, 놋뱀사건

샤마임 2024. 9. 22.
반응형

민수기 21장 호르마 전쟁, 놋뱀사건

21-36장까지는 요단 동편의 여정을 그리고 있습니다.

민수기 21장 구조

1-3절 호르만 전쟁의 승리

4-9절 원망과 놋뱀

10-20절 요단동편에서 모압까지

21-35절 아모리 족속의 전쟁과 승리

민수기 21장 강해

1-3절 호르마 전쟁의 승리

가나안 사람 아랏의 왕이 이스라엘이 아다림 길(뜻: 정탐꾼의 길)로 온다는 소식을 듣고 배후를 공격애 이스라엘 사람 몇을 사로잡아 갑니다. 이와 비슷한 사건이 14:39-45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을 거역한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가지 말라는 명령에도 가나안으로 쳐들어가 패배를 당합니다. 그때 장소가 호르마였습니다. 그런데 이제 거의 40년이 흘러 지난 번의 승리로 인해 교만해진 가나안 왕이 이스라엘을 공격합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하나님께서 승리를 주십니다. 전제가 완전히 역전됩니다.

4-9절 원망과 놋뱀

이스라엘이 다시 원망합니다. 그러자 이번에는 하나님께서 불뱀을 보내 그들을 징계하십니다. 이스라엘이 원망한 이유를 보면 애굽에서 나오자마자 홍해에서 원망했죠. 르비딤에서 물이 없다고 원망합니다.(출 17장) 민수기 11장 악한 말로 원망하자 불을 보냅니다. 14장에서 열정탐꾼 때문에 또 원망합니다. 민수기 16장에서 고라당에 때문에 사람들이 죽자 그것을 모세와 아론 때문이라며 또 원망합니다. 오늘도 역시 먹을 것이 없다고 원망합니다. 그러자 이번에는 불뱀을 보냅니다. 모세가 기도하자 하나님은 놋뱀을 만들어 높이 달게 합니다. 놋뱀을 본 자마다 모두 살게 됩니다. 나중에 히스기야 느후스단이라하여 성전에서 제거합니다.(왕하 18:1-8)

요한복음 3:14-14에서는 예수님의 죽음 사건을 놋뱀 사건과 연관시킵니다.

  • 요 3:14 모세가 광야에서 뱀을 든 것 같이 인자도 들려야 하리니
  • 요 3:15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 요 3:16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 요 3:17 하나님이 그 아들을 세상에 보내신 것은 세상을 심판하려 하심이 아니요 그로 말미암아 세상이 구원을 받게 하려 하심이라

 

10-20절 요단동편에서 모압까지

민수기 21장 10-20절에서 기록된 이스라엘의 여행 경로는 이스라엘 백성이 출애굽 이후 광야를 거쳐 가나안 땅으로 진입하기까지의 여정을 묘사한 중요한 구절입니다. 이 구절들은 이스라엘 백성의 영적 여정과 그들의 신앙적 도전에 대한 상징적 의미를 담고 있으며, 지리적 정보와 함께 이 여정의 깊은 영적 교훈을 제공합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출애굽 후 광야를 오랜 기간 동안 떠돌다가 이제 가나안 땅으로 점점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이 여정의 대부분은 하나님께서 명하신 대로 진행되었으며, 그들이 이동하는 경로마다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그에 대한 순종의 여부가 중요한 이슈로 등장합니다. 이 여정은 또한 그들의 불평과 믿음 부족을 반복적으로 드러내는 구간이기도 합니다.

 

1) 오봇 (Oboth) (10절)

이스라엘 백성이 여기서 진을 쳤습니다. 오봇의 정확한 위치는 명확하지 않지만, 가나안을 향한 여정에서의 중요한 중간 지점입니다. 이들은 에돔을 우회하는 길을 택하고 있으며, 이는 에돔 왕이 그들의 통과 요청을 거절했기 때문입니다(민수기 20:14-21). 이곳에서의 진은 그들의 계속되는 순종과 인내를 나타냅니다.

 

2) 이에 아바림 (Iye-Abarim) (11절)

이곳은 '아바림'이라는 이름이 '건너다'라는 뜻을 가진 것에서 알 수 있듯이, 요단강 동쪽에 위치한 산지입니다. 이 지역은 이스라엘 백성이 모세의 인도 아래 가나안 땅으로 가기 위한 마지막 단계로 점점 나아가고 있음을 상징합니다. ‘아바림’이라는 이름 자체는 “건너감의 지역들”을 의미하며, 이는 요단강을 건너 약속의 땅으로 들어가는 여정을 상징적으로 암시합니다.

 

3) 세렛 골짜기 (Valley of Zered) (12절)

세렛 골짜기는 이스라엘 백성이 광야에서 머물렀던 마지막 주요 장소 중 하나로 언급됩니다. 이곳을 지나면서 이스라엘은 긴 광야 여정을 마무리하고 약속의 땅에 더 가까워집니다. 이 여정은 하나님의 약속을 향한 그들의 준비가 점차 완성되고 있음을 나타냅니다.

 

4) 아르논 강 (Arnon River) (13-14절)

아르논 강은 당시 모압과 아모리 사이의 경계였습니다. 이 강을 건넌 것은 이스라엘 백성이 이제 가나안에 매우 가까워졌음을 나타냅니다. 이 구절에서 언급된 "야훼의 전쟁 책"은 이스라엘의 전쟁사와 관련된 기록으로, 구체적으로 이 강에서의 승리를 노래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 승리는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과 동행하며 승리를 경험하는 순간을 상징합니다.

 

5) 베엘 (Beer) (16절)

이곳의 이름은 히브리어로 "우물"을 의미합니다.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이 우물을 언급하시며 백성들에게 물을 주신 장소입니다. 여기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생명을 주시는 공급자임을 다시 한번 경험하게 됩니다. 그들은 이곳에서 찬양하며 하나님의 공급에 감사드립니다. 이는 백성들이 더 이상 하나님께 불평하지 않고, 신실하신 하나님께 찬양과 경배를 돌리는 모습으로 변화된 것을 보여줍니다.

 

6) 마따나, 나할리엘, 바못 (Mattanah, Nahaliel, Bamoth) (18-19절)

이들은 이스라엘 백성이 거쳐 간 여러 장소들로, 각각의 이름은 상징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마따나는 '선물'을 의미하며, 나할리엘은 '하나님의 시내', 바못은 '높은 곳'을 의미합니다. 이들 장소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계속해서 공급하심을 상징하며, 그들이 하나님의 인도하심 속에서 더 높은 영적 경지로 나아가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7) 비스가 꼭대기 (Pisgah) (20절)

비스가는 요단강 맞은편에 있는 모압 평지에서 가나안 땅을 내려다볼 수 있는 산지입니다. 여기서 이스라엘 백성은 약속의 땅을 멀리서 바라보게 됩니다. 비스가에서 바라보는 광경은 그들의 여정이 거의 끝났음을 상징하며, 동시에 그들이 아직 가야 할 마지막 도전이 남아 있음을 암시합니다. 이곳에서 모세는 가나안 땅을 내려다보게 되었으나, 그 자신은 약속의 땅에 들어가지 못하게 됩니다(신명기 34장).

 

영적 교훈

이 여정은 단순한 지리적 이동 이상의 깊은 영적 교훈을 담고 있습니다.

  1.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공급: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물을 공급하셨고, 그들이 필요한 때에 지시하신 대로 움직였음을 보여줍니다. 이 여정은 신자들에게 하나님께서 우리의 여정 가운데서도 공급자이며, 그분의 인도하심을 신뢰할 때에 필요한 모든 것을 주실 것이라는 교훈을 줍니다.
  2. 믿음과 순종: 이스라엘 백성이 광야에서 겪은 경험들은 하나님의 계획에 대한 믿음과 그분께 순종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줍니다. 그들의 여정은 신자의 믿음 생활에 있어서 하나님께 온전히 순종하고 인내해야 함을 상기시킵니다.
  3. 약속의 땅에 대한 희망: 비스가에서 가나안을 바라보는 것처럼, 신자들도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그것을 향해 나아가야 합니다. 우리의 영적 여정은 종종 고난과 불확실함이 있을지라도, 하나님께서 궁극적으로 우리를 약속의 땅으로 인도하실 것을 믿어야 합니다.

우리는 이 구절을 통해서 이스라엘 백성이 겪은 여정을 통해 신자들에게 하나님을 신뢰하고 끝까지 인내하며 그분의 인도하심을 따를 것을 배을 수 있습니다.

 

민수기 21장 21-35절: 아모리 왕 시혼과의 전투와 바산 왕 옥과의 전

민수기 21장 21-35절은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 땅으로 나아가는 과정에서 아모리 왕 시혼과 바산 왕 과 벌인 두 전투를 다룹니다. 이 전투들은 이스라엘 백성이 약속의 땅을 차지하기 위한 중요한 이정표로 기록됩니다. 이 사건은 하나님의 능력과 보호하심, 그리고 이스라엘 백성의 순종과 신뢰를 상징하는 중요한 부분입니다.

1. 시혼 왕과의 전투 (21-30절)

이스라엘 백성은 가나안으로 가는 여정 중에 아모리 왕 시혼이 다스리는 땅을 통과하려고 합니다. 이를 위해 이스라엘은 평화롭게 그 땅을 지나가게 해달라고 요청합니다.

 

1) 이스라엘의 평화로운 요청 (21-22절)

이스라엘은 아모리 왕 시혼에게 사자를 보내어 평화롭게 그들의 땅을 통과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합니다. 이스라엘은 "밭이나 포도원으로 들어가지 않고, 우물의 물도 마시지 않으며, 왕의 대로를 따라갈 것"이라고 약속합니다. 이는 이스라엘이 불필요한 충돌을 피하고자 했음을 나타냅니다. 이 요청은 출애굽기 14장과 같은 상황에서, 이스라엘 백성이 가능한 한 평화롭게 다른 민족들과 관계를 맺고자 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2) 시혼의 거절과 전투 (23절)

아모리 왕 시혼은 이스라엘의 요청을 거절하고, 오히려 자신의 백성을 이끌고 나와 이스라엘과 전투를 벌입니다. 시혼은 이스라엘이 그의 땅을 지나가는 것을 두려워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거절은 하나님의 계획을 이루는 도구가 되었고, 이스라엘이 하나님께 의지하여 이 전투에서 승리하게 됩니다.

 

3) 이스라엘의 승리 (24-26절)

이스라엘은 시혼과 그의 군대를 격파하고, 그의 땅을 점령합니다. 이스라엘은 시혼의 도시들을 차지하고 그 지역에 거주합니다. 시혼의 패배는 이스라엘에게 하나님의 능력과 보호하심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됩니다. 시혼은 가나안 땅의 경계에 있던 강력한 왕 중 하나였기 때문에, 그의 패배는 가나안 땅 정복의 서막을 알리는 중요한 사건입니다.

 

4) 시혼의 패배를 기념하는 노래 (27-30절)

이스라엘 백성은 이 승리를 기념하며 시의 형태로 기록된 승리의 노래를 부릅니다. 이 노래는 시혼 왕과 그가 다스리던 헤스본 성의 패배를 강조하고, 이스라엘의 승리가 하나님의 능력에 의해 이루어진 것임을 상징적으로 나타냅니다.

 

2. 바산 왕 옥과의 전투 (31-35절)

아모리 왕 시혼을 무찌른 후, 이스라엘은 바산 왕 옥과 마주하게 됩니다.

 

1) 바산 왕 옥의 도전 (33절)

바산 왕 옥은 이스라엘이 자신의 영토로 들어오는 것을 보고, 군대를 이끌고 나와 이스라엘을 맞서 싸우려 합니다. 옥은 강력한 왕으로서, 그의 군대와 바산 땅은 당시 가나안 지역에서 큰 세력을 자랑하던 지역 중 하나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게 이미 승리를 약속하셨습니다.

 

2) 하나님의 약속과 격려 (34절)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두려워하지 말라"라고 말씀하시며, 바산 왕 옥과 그의 백성, 그리고 그 땅을 모두 이스라엘에게 넘겨주시겠다고 약속하십니다. 이는 앞서 시혼과의 전투에서 경험한 것과 같은 하나님의 보호하심과 인도하심을 재확인하는 장면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에게 승리를 미리 선언하심으로, 그들의 믿음을 더욱 강하게 하십니다.

 

3) 이스라엘의 승리와 점령 (35절)

이스라엘은 바산 왕 옥과 그의 모든 백성을 처부수고, 그의 땅을 점령하게 됩니다. 이 승리는 하나님의 약속이 이루어졌음을 증명하는 사건이며, 이스라엘 백성은 가나안 정복을 위한 중요한 발판을 마련하게 됩니다.

 

3. 영적 교훈

이 전투들은 이스라엘의 역사 속에서 단순히 군사적 승리 이상의 중요한 영적 교훈을 담고 있습니다.

  1.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보호하심: 이스라엘이 시혼과 옥과의 전투에서 승리한 것은 그들의 군사적 능력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그들을 위해 싸우셨기 때문입니다. 이는 성도가 어려움 속에서도 하나님의 도우심을 의지해야 한다는 교훈을 줍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백성을 보호하시고, 그들을 위해 싸우십니다.
  2. 순종과 믿음의 중요성: 이스라엘은 하나님께서 명하신 대로 행동했으며, 그들의 믿음과 순종을 통해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이는 신자들에게 하나님께 대한 전적인 신뢰와 순종의 중요성을 상기시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겪는 어려움 속에서도 항상 길을 예비해 주십니다.
  3. 약속의 성취: 이스라엘이 아모리 왕 시혼과 바산 왕 옥을 물리친 사건은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가나안 땅을 차지하는 과정의 일부였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약속은 반드시 이루어진다는 것을 보여주며, 신자들에게도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모든 것이 결국 성취될 것이라는 확신을 줍니다.
  4. 불필요한 전쟁을 피하는 지혜: 이스라엘은 먼저 평화롭게 그 땅을 지나가기를 원했습니다. 이는 전쟁을 원하지 않았음을 나타내며, 신자들이 가능한 한 화평을 추구해야 한다는 교훈을 줍니다(로마서 12:18). 그러나 불가피한 전투에서는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4. 결론

민수기 21장 21-35절은 이스라엘이 가나안 땅을 정복하는 과정에서 하나님께서 직접 그들의 전투를 인도하시고 보호하시는 모습을 잘 보여줍니다. 아모리 왕 시혼과 바산 왕 옥의 패배는 이스라엘에게 약속의 땅을 향한 승리의 확신을 줍니다. 이는 오늘날 신자들에게도 우리가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고 그분을 신뢰할 때, 하나님께서 우리의 싸움을 대신하시고, 우리가 직면한 모든 영적 싸움에서 승리하게 하실 것이라는 교훈을 줍니다.

 

 

 

반응형
그리드형

'모세오경강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창세기 1장 6~8절  (0) 2024.09.13
창세기 1:3-5 원어 분석과 묵상  (0) 2024.09.13
창세기 1장 1~2절 깊은 분석  (0) 2024.09.13
창세기 17장 할례언약  (0) 2024.08.19
창세기 1장 강해 창조  (0) 2024.08.19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