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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누구나 꽃이다 / 도종환

샤마임 2017. 4.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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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누구나 꽃이다

-도종환 산문집





"좋은 사람의 글은 글 냄새보다 사람 냄새가 솔솔 배어 나와 사람들을 취하게 한다. 도종환, 그는 우리가 사는 세상에 은은한 사람의 향기를 흘리는 좋은 사람이다." -시인 김용택


'사람들을 취하게 한다.'는 김용택 시인의 말이 울림이 크다. 그렇다. 사람들에게 고유한 냄새가 있다. 오늘 도종환 산문집을 꺼내 읽는다. 마음이 무거우니 좋아하는 논문이나 철학책은 읽히지가 않는다. 마음을 편하게 하는 산문집이 좋다. 시골에 살면서 풍경에서 찾아낸 일상의 심상을 글로 그린다. 


글은 사람이라고 했던가. 글에서 도종환의 심성이 보인다. 삶을 매만지는 그의 섬세함이 좋다. 그의 글에서 향기가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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