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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하지만 결정적인 것들

샤마임 2010. 3.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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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화기,
일년에 한번도 쓰이지 않을 때가 많다. 효율적인 면을 본다면 이것처럼 비효율적인 것은 없을 것이다. 화재가 일어날지도 확실치도  않는 상황 속에서 비싼 돈을 들여 계속해서 소화기를 비치한다는 것은 아무래도 이상해 보인다.

그렇다고 소화기를 치우면 될까? 그럴 수는 없다. 왜일까? 불이나면 소화기의 몇 천배의 손해를 보기 때문이다. 소화기는 분명 사소한 것이다. 그러나 무시할수 없는 사소한 것이다. 불필요해 보이는 것들 중에 이처럼 그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어야 할 것이 있다.


우리의 삶과 교회에도 그렇다. 거의 쓰이지 않지만 정말 중요한 것이 있다. 비효율적이고 낭비만 되어 보이는 그런 것들이 분명 존재한다. 평상시에는 거의 드러나지 않지만 위기의 때에 가장 요긴한 것이 바로 소화기이다.

우리는 정말 귀중하지만 사소해 보이는 것들을 무시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위기의 때가 되면 후회하게 되고 다시금 결단하고 새롭게 시작한다.
이것도 잠시 다시 잊혀지고 다시 망각된다.
역사는 이렇게 반복되는 것이다.

선지자의 필요성는 바로 여기서 대두된다.

예배,
매일의 기도,
날마다의 말씀 묵상,
사소하지만 참으로 소중한 것들, 포기해서는 절대 안되는 것들이다.

주일학교는 어떤가?
교회 안에서 주일학교는 무의미해 보이고 가치가 적어 보인다.
수입원?아니고 소비제다.
그렇다고 주일학교의 문을 닫으면 어떻게 될까?
미래는 없다.
주일학교에 대한 투자.
그것은 대체할 수없는 무한의 가치를 지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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