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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의 식물] 나드(nard)

샤마임 2019. 7.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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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의 식물] 나드(nard)

 

나드 또는 나도로 번역했다. 히브리어 네르드(נֵרד)서 온 것이다. 헬라어로도 나르도스로 번역했다. 네르드는 원 히브리어가 아닌 외래어이다. 나드는 히말라야 산맥에서 자란 발레리 (Valerian)과에 속하는 다년생 풀이다. 영어로는 Spikenard, nard, nardin, muskroot로 번역된다. 산스크리트어로 향기를 발하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고도 3000-5000m에서 발견된다고 한다. 즉 아무나 구할 수 없는 고가의 향수인 것이다. 약 1m 정도까지 자란다.

 

나드 기름(향유)은 나드의 뿌리에서 추출한다. 휘발성이 강해 공기중에 노출될 경우 쉽게 증발한다. 이집트에서는 증발을 막기위해 나드향을 보관하는 특별한 돌로된 그릇을 사용했다고 한다.

나드가 등장하는 곳은 마리이가 예수님의 장례를 준비하며 향유를 붓는 장면이다.

 

"마리아는 지극히 비싼 향유 곧 순전한 나드 한 근을 가져다가 예수의 발에 붓고 자기 머리털로 그의 발을 닦으니 향유 냄새가 집에 가득하더라." (요한복음 12:3)

 

요한의 서술에 의하면 지극히 비싼 향유 곧 순전한 나드 한 근이다. 나드는 두 가지 성향이 강조된다. 하나는 고가라는 점과 향이다. 베다니는 일반 마을이 아니다. 이곳은 예루살렘과 가까운 곳이며 안식일에 걸을 수 있는 거리에 위치한다. 성전에서 제사장들에의해 몸에 피부병이 발생했을 경우 정결법에 따라 사회에서 격리 되느냐 아니면 다시 들어오느냐 판단하기 위해 기다리는 장소이다. 그렇기 때문에 희비가 엇갈리는 장소이다. 수많은 환자들이 모여 있는 곳이다. 피부병으로 인해 악취가 적지 않게 진동했다. 이곳 사람들은 어느 정도 재산이 있다면 향유를 준비해 갔다. 몸에서 나는 악취를 제거하기 위해 향수를 사용했다.

 

언급된 성경구절

막14:3-5; 요12:2-5, 아4:14의 , 아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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