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평로강단-복된인생(김학준 목사)
복된 인생(1)
(시편 127:1-5)
오늘 우리가 나누고 싶은 주제는 어떤 인생이 복된 인생일까 하는 것입니다. 앞으로 기회가 닿는대로 시편의 말씀을 묵상하면서 어떤 인생이 복된 인생이며, 나아가 어떤 교회가 복된 교회인가를 살펴보길 원합니다. 그 첫 번째 시간으로 우리는 시편 127편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어떤 인생이 복된 인생일까요? 그것은 한마디로 하나님이 세우시는 인생이라는 것입니다. 시편의 저자는 솔로몬입니다. 솔로몬은 인생의 모든 즐거움과 기쁨을 맛보았던 사람이며, 하나님이 주신 지혜로 오고가는 모든 인생가운데 가장 지혜가 출중한 인물로 알고 있습니다. 이러한 인물이 하는 이야기이기에 무리는 그의 이야기에 귀기울여 들어볼 가치가 있는 것입니다. 이 지혜의 사람, 솔로몬은 한마디로 복된 인생이란 하나님이 세우시는 인생이 되어야 한다라고 가르칩니다. 오늘 이 예배에 참석한 무리 모두는 이 하나님이 세우시는 인생들이 되시길 축복합니다. 그러면 하나님이 세우시는 인생은 어떤 특징을 가지고 살아갈까요?
첫째, ‘신앙의 원리’를 따라 살아야 합니다.(1절)
‘신앙의 원리’란 한마디로 인생의 주인을 하나님으로 인정하고 그 하나님을 의지하고 신뢰하며 살아가는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인생의 주인이 자기인양 멋지게 이야기 하지만 생각해보면 인생의 중요한 것들은 다 주어진 것들일지 본인이 추구해서 얻어진 것이 거의 없습니다. 우리의 태어남, 죽음, 만남, 건강... 가장 중요한 것들은 모두 주어진 것들입니다. 따라서 이 솔로몬의 조언을 들으며 우리는 분명 인생의 주인이 내가 아니라 하나님이심을 잊지않고 살아가야 할 것입니다.
둘째, ‘자족의 원리’를 따라 살아야 합니다.(2절)
‘자족의 원리’란 지금 주어진 것을 최고로 여기는 태도입니다. 솔로몬은 2절의 말씀을 통해 하나님 없는 쉼없는 노력보다, 하나님이 함께하시는 쉼이 훨씬 낫다고 이야기 합니다. 이 경쟁사회속에서 정말 치열하게 30대, 40대 가장들이 노력을 합니다. 정말 쉼이 없습니다. 하지만 분명한 한가지 원칙이 있는데 인생은 언제든 없는 것만 보면 만족할 때가 없을 거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세우시는 인생은 반면에 하나님이 내 인생에 주신것들을 기억해야 합니다. 없는 것이 아니라 주신것에 초점을 두고 살아야 합니다. 그리고 그것을 최고로 여겨야 합니다. 이렇게 살아갈 때 하나님은 더욱 그 인생을 복되게 하실 것입니다.
셋째, ‘청지기의 원리’를 따라 살아야 합니다.(3절)
‘청지기의 원리’란 인생의 초점을 소유가 아닌 소명에 초점을 두는 태도를 말합니다. 오늘의 시편에서 솔로몬은 자신에게 가장 소중한 자식도 여호와께서 주신 기업이라고 표현합니다. 이는 자식도 내것이 아니라는 표현입니다. 바로 인생은 하나님께서 소명을 위해 주신 것이지 소유를 위해 주신 것이 아닌것입니다. 주님이 우릴 구원하신 것도 같은 맥락입니다. 이 교회를 주신것도 같은 이유이고요... 바로 소명입니다. 소명있는 인생, 소명있는 교회가 우리를 세우신 목적인 것입니다. 우리의 인생을 소유로 인해 기뻐하기 보다 주어진 소명 때문에 기쁨이 넘치길 바랍니다. 이러한 원리를 따라 살아가는 인생이 될 때, 주님은 그 인생이 어딜가든 수치를 당하지 않게 하시겠다고 하셨습니다. 당당한 인생... 이것이 하나님이 세워주시는 인생의 특징입니다. 우리 온 성도여러분의 삶과 저와 교회가 어디가든 수치를 당하지 않고 당당히 살아가는 복된 인생, 복된 교회가 될수 있기를 소원합니다.하나님이 세우시는 인생, 하나님이 세우시는 교회가 되길 위해 기도하고 노력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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