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대 시간활용 능력을 키워라.
십대 시간활용 능력을 키워라.
아래의 글은 영국 옥스퍼드대학의 교수로 있는 정미령 교수의 [평범한 10대, 수재로 키우기]라는 책을 요약하고 정리한 글입니다. 십대를 보내고 있는 학생들이 어떻게 시간관리를 해야할지를 배울 수 있습니다.
누구나 자기 아이가 수재가 되기를 바랄 것이다. 부모가 자녀에게 물려줄 수 있는 최고의 재산은 자신이 힘으로 살아갈 수 있는 능력을 키워주는 것이라는 유대인의 격언이 있다. 오늘날 부모가 줄수있는 최고의 유산은 시간 활용 능력을 키워 주는 것이다. 시간이 부족하다고 말하는 사람들을 유심히 관찰하면, 그들이 말하는 것이나 스스로 느끼는 것보다 분주하지도 바쁘지도 않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된다. 우리가 하는 일 중에 반드시 필요한 일이 얼마나 될까?
10대에게 필수적인 시간관리 능력은 궁극적으로는 더 나은 삶을 위한 능력이지만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학습과 자기발전을 위한 기본적인 능력이라고 할 수 있다.
영국학생들을 보면 학교에서 수업을 받는 시간 외에 스스로 사요할 여유 시간이 있고, 그 시간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격차가 벌어지는 경우가 많음을 알 수 있다. 그러나 한국 학생들은 학교와 학원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부족한 시간을 스스로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이 더 절박하다. 한국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더 많은 시간이 아니라 잘못 사용하고 있는 시간을 스스로 발견하고 꼭 필요한 곳에 시간을 사용하는 것이다.
많은 학생들이 스스로에게 나쁘지는 않지만 유익하다고도 할 수 없는 수많은 일에 시간을 낭비하고 있다. 시간 관리는 자신의 삶을 작품으로 만들기 위해 밑그림을 그리고 채색하고 다듬는 과정의 연속이다. 중요한 부분을 공들여 그리고 필요 없는 부분을 과감하게 지워야 좋은 그림이 완성되듯 가장 중요한 일에 제일 많은 시간을 쏟고 그 다음으로 중요한 일에 그 비중에 맞는 시간을 투자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시간을 낭비하는 것들
미루는 습관
‘쇠털같이 많은 날’이란 말처럼 시간은 정말 많다. 그러나 나에게 주어진 시간은 그리 많지 않다. 시간은 영원하지만 나의 시간은 유한하다. 시간을 낭비하는 가장 큰 주범 중의 하나는 ‘미루기’이다. 당장 하지 않으면 그것을 잊어버리지 않기 위해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여야 하는 것을 사람은 쉽게 잊는다. 그로 인한 스트레스 역시 만만찮다. 지금 당장하는 것이 효과적이고 빠르게 일처리는 방법이며, 더 많은 시간을 들이지 않아도 짧은 시간안에 해결하는 방법이다.
눈 앞의 유혹
시간을 낭비하는 학생들의 공통점은 재미에 먼저 관심을 둔다는 데 있다. 인터넷 채팅, 온란인 게임, 휴대 전화 등등...
시간 계획은 현재가 아니라 미래를 위한 것이다. 학생은 명확한 목표가 있어야 한다. 목표가 없다면 학생이 미래를 위해 시간을 투자할 곳은 존재하지 않게 되고, 따라서 시간을 관리해야할 구체적인 동기가 부여되지 않는 것이다.
거절하지 못하는 것
영국에 유학온 학생들은 종종 영국에 있어야 더 많은 공부를 할 수 있다고 말한다. 한국에 있으면, 반드시 가지 않아도 되는 여러 경조사와 모임 때문에 시간을 빼앗기기 때문이다. 꼭 가야할 곳이 아니만 No!라고 말하는 것도 훌륭한 일이다.
집중하지 못함
한국 학생들은 적어도 13시간에서 많게는 15시간 이상을 책상에 앉아 있는다. 그러나 책상에 앉아 있는 시간이 곧 공부하는 시간은 아니다. 수능이 끝나면 명문대에 들어간 학생들의 인터뷰가 실린다. 그런데 이들의 인터뷰 내용은 늘 이런 식이다.
‘하루에 7시간 이상은 잤어요.’
‘과외는 거의 안하고 교과서 중심으로 했어요.’
‘복습을 철저히 하고 혼자 공부하는 시간을 많았어요.’
그러나 대부분의 학생들과 학부모들은 ‘설마’라고 생각한다. 평범한 학생들의 대부분은 대가 무슨 일로 얼마의 시간을 썼는지 꼼꼼하게 체크하지 못한다. 시간을 낭비하는 가장 큰 원인 중 하나는 자신이 하루를 어떻게 보냈는지, ‘구체적으로’ 느끼지 못하는 데 있다. 학생 스스로에게 시간관리 능력을 키워주기에 앞서 필요한 과정은 ‘시간 단위로 자신이 한 일을 체크’하는 것이다. 잠을 줄이는 것은 성장기의 학생에게 무익한 행위이자 건강을 해치는 일이다. 잠을 줄이는 대신 시간 활용도와 집중력을 높이는 것이 훨씬 유익하다.
중요한 일부터 먼저 하라.
시간은 요리와 같다. 결국에는 모든 재료가 들어가 맛난 음식이 되지만, 요리하는 시간이 다르다. 먼저 넣어야할 것과 중간과 나중에 넣어야 할 것이 다르다. 중요도와 우선 순위를 가리지 못하면 시간은 뒤엉키기 마련이고 낭비하는 시간을 역시 늘어난다. 그렇기 때문에 시간을 관리를 위해서는
먼저
목표를 세워야 한다.
둘째
목표에 맞는 장단기 목표를 다시 설정한다.
세 번째는
목표를 세분화시켜 월, 주, 일, 시간별로 구체적으로 계획을 세운다.
마지막으로 네 번째는
구체적으로 계획을 세우되 실현 가능한 것으로 작은 단위로 묶어 세워야 한다.
목표물이 정해져야 정확하게 들어갔는지, 빗나갔는지 알게 되고 경로를 수정하거나 추가의 시간을 통해 목표를 달성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참고: 정미령 교수의 [평범한 10대 수재로 키우기] 중에서. 출판사: 황금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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