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고보서를 마치고 에베소서를 준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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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고보서를 마치고 에베소서를 준비하다
태어나 단 한 번도 설교하지 않은 성경은 '아가'서입니다. 아직 제상식으로 이해할 수 없는 신비로움만 가득하여 저로서는 아직 설교를 못하고 안 했습니다. 그리고 요한 계시록은 1-4장까지만 했고 다른 부분은 하지 않았습니다. 요한 계시록을 도전해 보려고 성경을 읽고 또 읽고, 주석을 구입해 분석하고 또 분석해도 저의 능력으로 역부족이란 생각이 들어서 포기했습니다.
그리고 또 한 권의 성경, 다른 분들은 로마서가 힘들다 하지만 저에게는 바울 서신 중에서 가장 부담스러운 서선서가 바로 '에베소서'입니다. 골로새서도 어렵지만 저에게는 에베소서가 너무나 부담스럽습니다. 왜 그런지 저도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어쩌면 에베소서=교회론 이란 막중한 부담감이 로마서보다 더 접근하지 못하게 했는지 모릅니다. 한때 에베소서에 빠져 로이드 존스의 무지막지한 6권짜리 에베소서를 몇 번을 읽은 적이 있습니다. 다 읽고 나서 에베소서 설교는 접었습니다. 제가 감당할 그런 서신은 아닌 것 같았습니다.
오늘 엄중한 중전마마의 호령이 있어서 에베소서를 시작합니다. 내일이면 야고보서 묵상도 마지막이 됩니다. 정식으로 모레부터 에베소서 묵상이 시작됩니다. 묵상이 시작되면 언제나 성경 본문을 프린트해 일일이 살피고 뜯어봅니다. 읽다가 모호한 부분은 주석을 참고하고, 헬라어 원어를 살펴봅니다. 오늘 아침 프린트한 에베소서 본문을 한 번 읽고, 오후에 또 한 번 읽고, 저녁에 또 읽습니다. 그렇게 최소한 5번 정도 읽고 나면 묵상할 본문을 나눕니다.
묵상 글이 나오기까지 산고의 진통이 따릅니다. 묵상 글 너머에는 보이지 않는 신학적 논쟁이 있고, 이해할 수 없는 신비가 은닉되어 있고, 하나에 메시지로 통합되어 글이 되기까지는 최소한 몇 시간이 흘러가야 합니다. 매일매일 그렇게 말씀 앞에 제 자신을 세웁니다. 제가 언제 이렇게 여유로웠던 적이 있을까요? 언제 마음껏 말씀을 붙잡고 고뇌한 적이 있었던가요? 앞으로 어떻게 아무도 모르지만 지금 저에게 주어진 잉여의 시간을 여러분과 함께 나누길 원합니다. 묵상 글은 에레츠 카페(http://cafe.daum.net/eretz-ch)에서 전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렇게 계속하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종종 궁금해집니다. 그 말씀이 저의 삶을 온전히 변화시키기를 기도할 뿐입니다. 오늘도 주님 안에서 평안하십시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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