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나 폰 고장나서, 액정 깨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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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나 폰 고장 나서, 액정 깨져서
요즘 스미싱 문자 또는 카톡 주의보가 내렸다. 정말 속을 수밖에 없는 문자를 보낸 것이다. 별 희한한 문자도 다 오는 가싶다.
엄마 나 포고장낫 컴퓨터로 등록해서 문자하고 있어 컴퓨터용이라 문자만 가능해 확인하면 답장 줘
문화 상품권 구매 부탁을 이미 받아놔서 입급도 받은 상태인데 지금 폰이 고장 나서 나꺼로 인증이 안돼 엄마가 우선 먼저 구매해 줄래?
엄마 나 지금 휴대폰 액정이 나가서 매장에 수리 맡기고 컴퓨터로 카톡하고 있데 급한데 톡 좀 줘요.
엄마 액정이 나가 수리하러 왔거든 그런데 폰이 깨져서 송금을 못해 엄마나 보내 줄래 나중에 줄테니까.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런 문자나 카톡이 오면 의심도 못하고 진짜인줄 착각한다. 이런 문자가 오면 무턱대고 대응하지 말고 진짜 딸이나 아들에게 전화하거나 톡을 해보라. 대부분 이렇게 반응한다.
"뭐라고? 내가? 언제?"
"엄마 나 그런 적 없어?"
"엄마 그거 스미싱이다. 끊어"
나에게도 왔다. 없던 딸이 날 엄마로 부르면서 자기 액정이 깨졌으니 돈을 보내 달란다. 그래서 내가 한 마디 했다.
나 니 엄마 아니고 아빠다
해외인증 한국소비자원 신고 스미싱(Smish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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