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삼포가는 길(1975년) 고향에 고향 없는 상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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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삼포가는 길(1975년) 고향에 고향 없는 상실
영화 <삼포가는 길>은 황석영의 단편소설 <삼포 가는 길>을 영화화한 것이다. 고향을 찾아 떠나는 세 사람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우여곡절 끝에 꿈에 그리던 고향에 도착하지만 개발되어 근대적으로 변해버린 고향은 더 이상 고향이 아니었다. 결국 다시 고향을 떠나는 장면으로 영화를 끝이 난다.
꿈에 그리던 고향을 찾았지만 고향은 더 이상 예전의 모습이 아니었다. 개발되는 고향에 실망한 이들은 결국 고향을 떠난다. 오래토록 변하지 않기를 기대했고, 엄마의 품처럼 따스할 것 같던 고향은 물화되고 상품화되어 돈벌이 수단으로 변해 버렸다. 더 이상 고향은 고향이 아니다. 뿌리 뽑힌 실향민들의 아픔을 고스란히 담은 영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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