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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계시록 4장

샤마임 2020. 7.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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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계시록 4

1. 본문 읽기

4:1 이 일 후에 내가 보니 하늘에 열린 문이 있는데 내가 들은 바 처음에 내게 말하던 나팔 소리 같은 그 음성이 이르되 이리로 올라오라 이 후에 마땅히 일어날 일들을 내가 네게 보이리라 하시더라

4:2 내가 곧 성령에 감동되었더니 보라 하늘에 보좌를 베풀었고 그 보좌 위에 앉으신 이가 있는데

4:3 앉으신 이의 모양이 벽옥과 홍보석 같고 또 무지개가 있어 보좌에 둘렸는데 그 모양이 녹보석 같더라

4:4 또 보좌에 둘려 이십사 보좌들이 있고 그 보좌들 위에 이십사 장로들이 흰 옷을 입고 머리에 금관을 쓰고 앉았더라

4:5 보좌로부터 번개와 음성과 우렛소리가 나고 보좌 앞에 켠 등불 일곱이 있으니 이는 하나님의 일곱 영이라

4:6 보좌 앞에 수정과 같은 유리 바다가 있고 보좌 가운데와 보좌 주위에 네 생물이 있는데 앞뒤에 눈들이 가득하더라

4:7 그 첫째 생물은 사자 같고 그 둘째 생물은 송아지 같고 그 셋째 생물은 얼굴이 사람 같고 그 넷째 생물은 날아가는 독수리 같은데

4:8 네 생물은 각각 여섯 날개를 가졌고 그 안과 주위에는 눈들이 가득하더라 그들이 밤낮 쉬지 않고 이르기를 거룩하다 거룩하다 거룩하다 주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여 전에도 계셨고 이제도 계시고 장차 오실 이시라 하고

4:9 그 생물들이 보좌에 앉으사 세세토록 살아 계시는 이에게 영광과 존귀와 감사를 돌릴 때에

4:10 이십사 장로들이 보좌에 앉으신 이 앞에 엎드려 세세토록 살아 계시는 이에게 경배하고 자기의 관을 보좌 앞에 드리며 이르되

4:11 우리 주 하나님이여 영광과 존귀와 권능을 받으시는 것이 합당하오니 주께서 만물을 지으신지라 만물이 주의 뜻대로 있었고 또 지으심을 받았나이다 하더라

 

2. 본문 주해

 

4장은 일곱 교회에 대한 권면을 마친 다음 곧바로 하늘 이야기로 넘어갑니다. 1장은 서론에 해당되며 2-3장은 지상의 교회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4장으로 넘어가면서 요한의 시각은 지상에서 천상으로 옮겨 갑니다. 4장은 짧지만 앞으로 전개될 하늘의 경배 풍경이 묘사됩니다. 4장과 5장은 하나의 장면으로 묘사되며, 앞으로 전개될 전조를 보여줍니다.

 

올라오라’(1)

 

요한은 하늘에 열린 문을 발견합니다. 그 때 하늘에서 이리로 올라오라 이후에 마땅히 일어날 일들을 내게 네게 보이리라라는 음성이 들입니다. 1:1이는 하나님이 그에게 주사 반드시 속히 일어날 일들을 그 종들에게 보이시려고의 확증입니다. 지상의 이야기는 하늘의 이야기와 연계되어 있으며, 하늘의 이야기가 지상의 이야기를 주관합니다.

 

하늘의 보좌’(2)

 

하늘로 올라가 보았던 첫 풍경은 하늘의 보좌입니다.(2) 그리고 그곳에 앉으신 이가 계십니다. 보좌(θρόνος)라는 단어는 요한계시록 4-5장에서만 무려 17번이 사용됩니다. 하늘에 보좌가 있다는 말은 하나님께서는 천상의 보좌에 앉아 계시지만 세상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주관하신다는 사실을 강조하기 위함입니다. 세상 속에서 고통 받는 그리스도인들에게 하늘에 계신 하나님의 보좌처럼 위안을 주는 것은 없을 것입니다. 보좌에 앉으신 이의 모습은 벽옥과 홍보석 같고, 무지개가 주위를 둘렀으며, 그 모양이 녹보석 같았습니다. 보석들은 하나님의 영광과 신성, 그리고 위엄과 존귀를 드러냅니다. 무지개는 노아의 홍수 속에서 드러나 하나님의 자비를 보여줍니다. 에스겔 1:28에서도 동일하게 하나님의 자비가 심판을 완하 시킬 것을 암시합니다. 보석과 무지개가 보이는 환상은 결국 하나님의 심판 속에서도 하나님의 자비가 그치지 않을 것이며, ‘하늘에서 새창조가 시작되었음을 이미 실제로 묘사한다는 사실을 알리는 조기의 단서들입니다. 그러므로 천상의 보좌는 은혜의 보좌요 자비의 보좌입니다.

 

보좌에 앉은 이십사 장로들(4)

 

놀라운 풍경이 하나 더 묘사됩니다. 하나님의 보좌 곁에 이십사 개의 보좌가 있고, 그곳에 이십사 장로들아 흰옷을 입고, 금관을 쓰고 앉아 있습니다. 주님은 라오디게아 교회에 내가 내 보좌에 함께 앉게 하여 주기를 내가 이기고 아버지 보좌에 함께 앉은 것과 같이 하리라’(3:21)고 약속하셨습니다. 주님의 약속은 허황된 것이 아니라 실제로 믿음으로 승리한 이들이 보좌에 앉아 있음을 요한을 확인합니다.

 

보좌 앞에 켠 등불(5)

 

보좌 앞에 켠 등불 일곱이 소개 됩니다. 우리는 성막 안에 있었던 등불을 연상할 수 있으며, 스가랴 4:2의 연유(緣由)일 것입니다. 요한은 켠 등불 일곱하나님의 일곱 영으로 설명합니다. 계시록 5:6에서 일곱 영이 어린 양에 있는 으로 소개됩니다. 그렇다면 등불은 어둠을 밝히는 빛으로서 역할을 하며, 모든 비밀과 은밀함을 밝히 보시는 하나님의 전지성을 의미합니다. ‘보좌 앞에 수정과 같은 유리 바다’(6)가 있습니다. 유리바다 또한 모든 것이 훤히 보이는 것이기에 만물을 꿰뚫어 보시는 하나님의 전지성을 의미합니다.

 

네 생물(6-8)

 

네 생물의 묘사는 에스겔서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보좌 앞에 있는 네 생물은 사자, 송아지, 사람, 날아가는 독수리를 닮았습니다. 각각 여섯 날개를 가졌고, 그 안과 주위에는 눈들이 가득합니다. 눈은 하나님의 전지성을 뜻하며, 5:6에서 다시 등장하는 눈은 하나님이 일곱 영입니다.

 

네 생물의 모든 것을 아는 눈은 온 땅을 살피며, 심판 받을 만한 사람만 심판한다. 통찰력있는 독자들은 하나님이 실제로 그들의 어려움을 아시고 그들을 위해 박해자들에게 이미 행동을 취하고 계시다는 것을 알기에, 그들에게 이 네 생물은 박해 중에도 끝까지 인내하라는 격려가 된다.”

 

성경에서 4는 사방을 뜻하며, ‘하늘의 네 방위를 대표하며 바람의 네 방위와 사계절을 가리키기도 합니다. 에스겔과 마찬가지로 계시록에서도 네 생물은 하나님을 호위하며 보좌입니다. 계시록 안에서 네 생물은 하나님 보좌 주위에서 하나님을 찬양하는 경배자로 소개됩니다. 네 생물의 노래는 거룩하시며 영원하시며 역사의 주관되신 하나님에 대한 경배입니다. 요한은 영광과 존귀와 감사를 (하나님께) ’(9)렸다고 서술합니다. 네 생물은 창조 질서에 대한 천상의 대표자들이며, 모든 살아있는 존재들에게 경배하라는 요청을 하고 있습니다.

 

네 생물이 찬양과 경배를 드릴 때 이십사 장로들도 보좌에 앉으신 세세토록 살아 계시는 이’(9,10)에게 자기의 관을 보좌 앞에 드리며 경배합니다.

 

계시록 4장은 천상의 모습을 소개합니다. 보좌에 하나님께서 앉아 계시고, 네 생물을 비롯한 이십사 장로들이 찬양과 경배를 돌립니다. 보좌에 계신 하나님은 심판자요 통치자지만 긍휼과 자비로 택하신 백성들을 보호하실 것을 암시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4장은 앞으로 전개될 모든 역사와 사건들의 전조의 역할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요한계시록 강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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