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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 심방예배, 에녹처럼 하나님과 동행하라

샤마임 2011. 1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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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 심방 예배] 에녹처럼 하나님과 동행하라

본문 : 창세기 5장 21-24

  • 5:21 에녹은 육십오 세에 므두셀라를 낳았고
  • 5:22 므두셀라를 낳은 후 삼백 년을 하나님과 동행하며 자녀들을 낳았으며
  • 5:23 그는 삼백육십오 세를 살았더라
  • 5:24 에녹이 하나님과 동행하더니 하나님이 그를 데려가시므로 세상에 있지 아니하였더라

설교

오늘은 동행이 무엇인지를 생각해 보도록 합시다. 창세기 5장은 아담의 족보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바로 앞장은 인류의 최초의 살인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아담의 큰 아들인 가인이 동생 아벨을 들에서 돌로 쳐 죽인 사건입니다. 이것은 영적인 역사가 어떻게 흘러갈 것인지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의미도 담고 있습니다. 육신의 사람 가인은 믿음의 사람인 아벨을 죽임으로 믿음의 사람들이 계속하여 핍박을 받을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믿음의 사람은 죽기까지 충성해야 할 것도 말씀하고 있습니다. 결국 아벨은 죽임을 당하고 믿음의 세대를 끝이 나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셋을 준비함으로 또 다른 믿음의 세대를 일으킵니다.

역사는 하나님의 은혜가 지배된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이러한 숨겨진 셋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것이 5장의 족보입니다. 창세기 5장의 족보는 아담의 죄악으로 인류가 죽어야 한다는 죽음의 족보인 동시에 믿음의 사람들이 이어진다는 은혜의 역사이기도 한 것입니다. 하나님의 공의와 은혜가 아루어진 이야기입니다.

에녹
하나님과 동행한 에녹


그런 의미에서 에녹의 삶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하나님의 사람들에게 주는 독특한 교훈이 담겨 있습니다. 낳고 죽는 공식이 적용되는 죽음의 시공간 속에서 죽음을 이긴 에녹의 이야기를 뭔가 묘한 느낌을 주는 것입니다. 에녹의 삶을 잠깐만 살펴봅시다.


그리 길지 않으니 다 함께 읽어 봅시다.
"에녹은 육십오 세에 므두셀라를 낳았고 므두셀라를 낳은 후 삼백 년을 하나님과 동행하며 자녀들을 낳았으며 그는 삼백육십오 세를 살았더라 에녹이 하나님과 동행하더니 하나님이 그를 데려가시므로 세상에 있지 아니하였더라."

본문 속에서 명확하게 드러나는 것은 에녹은 우리와 다르지 않은 평범한 삶 속에서 하나님과 동행했다는 것입니다. 육십오 세에 므두셀라는 낳았고.. 그리고 계속 자녀들을 낳았습니다. 지금 우리나라는 자녀 교육 때문에 많은 부모들이 힘겨워하고 있습니다. 양육비와 인성교육에 있어서 어려움 때문입니다. 에녹도 역시 시대는 달랐지만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그러나 에녹은 하나님과 동행했습니다. 즉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말씀대로 살았습니다. 나의 생각, 나의 계획을 앞세우지 않고 하나님의 생각과 하나님의 계획을 앞세운 것입니다. 그에게도 학비와 진로, 인성교육에 대한 고민들을 했습니다. 그도 사업을 했을 것이고, 부부싸움도 했을 것이다. 그러나 에녹은 늘 하나님을 선택했습니다. 이것이 에녹을 위대하게 만든 것입니다. 평범한 하루의 일상 속에서 끊임없이 이어지는 선택의 순간에 다른 사람이 아닌 하나님을 선택하는 것이야 말로 진정한 믿음의 사람의 모습입니다.

우리는 어떤까요? 날마다의 삶에서 하나님을 선택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에녹처럼 나의 생각보다 하나님의 뜻을 먼저 구하고 있습니까? 저는 이 가정이 그렇게 되기를 소망합니다. 죽음을 뛰어넘는 에녹의 믿음은 위대한 사건에 있지 않고 사소한 일상 속에 숨겨져 있다는 것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됩니다. 마태복음 6:31-34을 읽고 마치겠습니다.

 

  • 마 6:31 그러므로 염려하여 이르기를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하지 말라
  • 마 6:32 이는 다 이방인들이 구하는 것이라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이 모든 것이 너희에게 있어야 할 줄을 아시느니라
  • 마 6:33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 마 6:34 그러므로 내일 일을 위하여 염려하지 말라 내일 일은 내일이 염려할 것이요 한 날의 괴로움은 그 날로 족하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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