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권합니다!(8)-마틴루터의 95테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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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틴루터의 95테제
Martin Luther's 95 Thesen
(Martin Luther,1948.11.10 - 1546.2.8)
카톨릭의 신부였던 마틴 루터는 카톨릭를 사랑했다. 순수한 신앙을 가져던 루터는 카톨릭의 부패를 보면서 안타까워하며, 순수한 복음으로 다시 돌아가기를 간절히 원했다. 그는 성경을 연구하면서 깨닫게 된 사실들과 당시의 여론을 담아 카톨릭이 개혁해야할 95개의 내용을 비텐베르크 성당문에 붙였다. 순수한 루터의 의지와는 달리 몇몇의 사람이 루터의 95개조를 당시에 새로이 개발되었던 쿠테베르크의 인쇄기로 대량 복사되어 루터의 95개조는 독일과 전유럽에 불길처럼 번져 나갔다. 카톨릭 교회가 극도로 타락했던 중세 말기에 여론은 교회에 매우 부정적이며 적대적이기까지 했다. 루터는 의도하지 않았지만 걷잡을 수 없이 번져가는 개혁의 물결에 어부지리(漁父之利)로 앞장서야 했다.
루터는 개혁을 진행해 가면서 가장 먼저 초대교회로부터 멀어지고 성경적이지 못했던 잘못된 교리부터 수정해 나갔다. 그는 편지와 강의, 그리고 설교 등을 통해 카톨릭의 교회의 잘못된 교리를 바로 수정하고, 십자가의 복음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오직 믿음으로(sola fide)! 오직 은총으로(sola gratia)! 오직 성경으로(sola scriptura)!’이라는 세 가지의 주제로 정의 된다. 인간의 노력의로 구원을 얻을 수 있다는 자력구원(自力救援)을 부정하고, 오직 믿음으로만 구원을 얻는다는 주장했다.(쏠라 피데sola fide) 구원은 자력이 아닌 하나님의 은혜로 값없이 주어지는 것이라고 주장한다.(쏠라 그라티아 sola gratia) 또한 교황과 교회의 전통의 권위를 부정하고 성경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주장했다.(쏠라 스크립투라 sola scriptura) 루터의 종교개혁은 인간중심의 구원에서, 다시 하나님 중심의 값없이 주어지는 은혜의 구원으로 돌려놓았다.
루터의 종교개혁은 쿠텐베르크의 인쇄기 때문에 성공했다고 주장하는 학자들도 있을 정도로 인쇄기의 덕을 보았다. 루터의 3대 논문은 <독일 크리스천 귀족에게 보내는 글> <교회의 바벨론 감금> <크리스천의 자유>이며, 당시의 사회적 문제와 신학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변증학적 필요로 인해 만들어졌다. 실천적 신학자요 목회자였던 루터는 당시의 교회의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평생을 바쳐 자신의 삶을 헌신하며 살았다.
밑줄 긋기
“1.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회개하라고 하셨다. 이 뜻은 신자의 생활 전체가 회개적으로 될 것을 의미한 것이다.”
“5. 교황은 자기와 자기교회가 만든 법을 범한 죄 외에는 아무의 죄도 사면할 의지도 없고 권한도 없다.”
“19. 연옥에 있는 영들이 다 우리가 생각하는 바와 같이 자기네들이 누릴 복락을 확신하는지 증명할 수 없다.”
“47. 면죄증을 사는 것은 (사고 안사는것은)자유로운 일이요 결코 그렇게 하라고 강요된 것이 아니라는 것을 크리스챤들에게 가르쳐야 한다.”
“93. 그리스도인들에게 "십자가라 십자가라 하고 십자가가 없는 것을 말하는 선지자는 화를 받을 지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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