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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의 신앙과 공부

샤마임 2012. 5.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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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의 신앙과 공부


도입-문제지기 : 우리의 청소년은 안전한가?


2011년 대구 중학교 자살 사건


공통점 맞벌이 부모를 두고 있다.

청소년 범죄는 몇 년 전까지만 해도 감소 추세였다. 하지만 최근에는 그 경향이 바뀌었다. 대부분 범죄에서 증가 양상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살인·강도·성폭력 등 강력범의 증가 속도가 가장 두드러진다. 살인범은 2008년 19명에서 2010년 23명으로 늘었고, 성폭행범은 464명에서 2029명으로 급증했다. 그 반면 연령은 낮아지고 있다. 청소년 강도의 평균연령이 1998년 17.0세에서 2008년 16.2세로, 성폭력범은 17.2세에서 16.6세, 폭력범은 17.1세에서 16.4세로 어려지고 있는 것이다. 청소년을 무서워해야 하는 사회가 돼 간다는 사실 자체에 또 다른 불안감이 느껴진다. 최근 청소년 범죄의 새로운 특징 중 하나는 집단화다. 과거에는 1인 범죄가 대다수였지만, 지금은 청소년 여럿이 집단을 형성해 함께 범행을 저지른다.


청소년 범죄가 급증하는 이유


1. 가정의 파괴


구조적 결손가정의 급증 : 이혼과 별거 등

기능적 결손가정의 급증 : 가정 불화, 교육의 부재, 맞벌이 부모,


2. 공교육의 한계


성적중심의 교육

청소년 인권 조례 등으로 통제 불능


3. 열악한 주변 환경


스마트폰으로 인한 잘못된 성 지식습득

게임으로 인한 잔인성 학습

경쟁 구도 속에서의 분노와 시기, 열등감

수면부족


대안은 없는가? 우리는 어떻게 청소년을 이해하고 교육해야 할까?


본론


1. 청소년 정의하기

W. B. 예이츠

남자가 되어 가는 소년의

고뇌;

자신의 서투름을 마주하게 된

완성되지 못한 그 남자, 그리고 그의 고통


1) 피아제의 인지 발달 단계론으로 본 청소년기


제1단계: 감각적 동작기-출생부터 만 2세까지

신체 행동을 통해 주변 세계를 탐구하는 시기

제2단계: 전조작기-만 2세부터 7세까지

다양한 언어 활동과 신체적 활동을 통해 개념을 배우는 시기

제3단계: 구체적 조작기- 7세부터 11세까지

전조작기에 비해 현저하게 발달한 인지 구조를 보이는 구체적 사고의 단계

자아 중심적 사고에서 벗어나게 되며, 보전 개념을 획득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으로 외부의 다양한 정보에 주목하고 처리하려는 사고 바뀐다.

집중 시간이 짧고 타율적이며, 교사나 부모에게 의존하는 성향이 크다. 성에 대한 개념이 조금씩 구체화되고 집단생활로 인한 언습 습득과 확장이 빠르게 진전되며, 호기심이 많아 진다. 그러나 아직 시간 개념이 명확하지 못해 스스로 통제하지 못한다. 부모는 일정한 계획과 시간관리를 통해 스스로 할 수 있도록 유도해 주어야 한다.

제4단계: 형식적 조작기 11세부터 16세까지

사물이나 현상을 초월한 가정을 할 수 있는 단계.

추상적으로 생각하고 연역적으로 추리해 개념을 정의하는 능력을 키우게 된다. 논리적이고, 상직적인 방식으로 사고할 수 있으며, 순렬과 조합의 개념을 다루는 기술을 안다. 언어 사용이 복잡해지고, 논리적 사고와 문법적으로 정확한 표현을 하며, 감성적인 부분도 크게 작용한다.

옥스퍼드 대학에서 인지학을 연구하는 정미령 교수는 인지발달의 측면에서 본다면 한 사람의 지적 발달에서 제일 중요한 시기는 열한 살에서 열 여섯 살 사이의 시간이라고 말했다. 또한 청소년기는 인교육을 위한 최대 적기이다.


2) 생물학적 측면에서 본 청소년기


생물학적 측면에서 볼 때 청소년기는 연구대상이었다. ‘그들이 행동에는 인류 역사상 최고로 손꼽히는 사상가들마저 난감해했다. 알리스토텔레스는 십대들을 “욕망이 변덕스럽다”며, 이들의 욕망은 “열정적이면서도 그만큼 덧없어”보인도 말했다. 셰익스피어는 로미오와 줄리엣을 창조하는 한편, 청소녀기를 대체로 “아이와 놀고, 과거와 불화하며, 도둑질하고, 싸우는” 시기로 정의했다. 그리고 어쩌다 뇌에 대한 얘기를 하더라도 “굳어진” 것으로 치부했다.’

미국의 어느 대학에서 1백여명의 건강한 청소년의 뇌를 스캔하여 분석했다. 십대의 전전두엽에서 눈에 띄는 변화가 감지 되었다고 한다. 통제와 기억을 주로 관장하는 전전두엽의 회색질이 극적으로 두꺼워졌다고 얇아지는 현상이 발견되었고, 두정엽과 측두엽에서도 관찰되었다. 전전두엽이 급속하게 팽창하며 급변하는 시기인 것이다. 뇌의 불안정한 현상 때문에 청소년기의 아이들은 8살짜리 어린아이보다 더 대책 없는 행동을 하기도하고, 단기 기억이 현저히 떨어져 방금 한 말이나 학교에서의 숙제도 잊어 버리곤 한다. 청소년기의 특이한 현상 중의 하나는 감정을 통제하는 도파민의 과도한 분비현상이다. 십대를 중심으로 한 실험에서 사람의 감정 표현 사진 제대로 읽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청소년기의 뇌는 어른이 되기 위한 리모델링을 하고 있는 것이다.


3) 신앙의 관점으로 본 청소년기


(1) 하나님의 선물로서 청소년


유진 피터슨 목사는 이렇게 말했다.

“청소년기는 자기 자신이 되어가는 시기입니다. 유년기에 경험하고 훈련받은 것들은 청소년기에 이르러 재형성되고 개별화됨으로써 한 개인의 정체성을 이루게 됩니다. 부모는 이 과정에서 자신이 바라는 만큼 통제력을 발휘할 수 없게 되고, 이제 통제력을 잃어버렸다는 사실 때문에 분안을 느낍니다. …… 청소년기가 되면 결정을 내릴 때 자신의 의견도 존중해 달라는 아이들의 요구가 갈수록 거세집니다. 그들의 육체는 성적으로 성숙해지고, 정신은 지적으로 명민해지며, 감정은 예민해지고 다양해 집니다. 그들은 독립적으로 선택해야만하고 그 선택에 따라 책임 있게 살아야 하는 …… 삶을 시작하고 싶어합니다. …… 그 때 하나님의 선물이 찾아옵니다. 청소년기 자녀라는 다소 거북한 포장에 싸인 이 선물을 통해, 하나님은 우리에게 성장하라고 도전하시고, 우리 사랑을 시험하시며, 우리 소망을 단련시키시고, 우리 믿음을 깊은 구렁에 빠지기 직전까지 밀어붙이십니다. 이 선물은 딱 알맞은 때 주어집니다.”


(2) 가르침의 대상으로서의 청소년


명심보감(明心寶鑑)의 훈자(訓子)편의 일부이다.

‘시서를 가르치지 않으면 자손이 어리석어지고, 자식이 아무리 똑똑해도 가르치지 않으면 현명해 지지 않는다. 한 상자의 황금을 자식에게 물려주느니 경서 한 권을 가르쳐 주는 게 낫다. 최고의 즐거움은 책 읽는 즐거움이고 무엇보다 중요한 일은 자식을 가르치는 일이다.’

바울이 영적 아들인 디모데에게 주는 권면

딤후 3:15-17(쉬운성경)

15 그대는 어려서부터 성경을 알았는데, 이 성경은 그대를 지혜롭게 하여 그리스도 예수를 믿는 믿음을 통해 구원을 얻게 하였습니다. 16 모든 성경 말씀은 하나님께서 감동을 주셔서 기록되었기 때문에 진리를 가르쳐 주며, 삶 가운데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알게 해 줍니다. 또한 그 잘못을 바르게 잡아 주고 의롭게 사는 법을 가르쳐 줍니다. 17 말씀을 통해 하나님을 바르게 섬기는 자로 준비하게 되고, 모든 좋은 일을 할 수 있는 사람으로 자라게 됩니다.


(3)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청소년


[요] 1:12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벧전] 2:9 그러나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가 된 백성이니


2. 청소년 가르치기


1) 피그말리온 효과


피그말리온 효과는 무언가에 대한 사람의 믿음, 기대, 예측이 실제적으로 일어나는 경향을 말한다. 1964년 미국의 교육심리학자 로버트 로젠탈에 의해 실험되었다.

원래는 그 전년에 로젠탈과 포드가 대학에서 심리학 실험으로 학생들에 쥐를 통한 미로찾기 실험을 시켰다. 그 결과 쥐가 미로를 잘 빠져나오는 그룹과 그렇치 못한 그룹, 두 그룹간의 실험결과의 차이를 찾을 수 있었다. 전자는 학생들이 쥐에게 정성을 다해 키운 반면, 후자는 쥐를 소홀히 취급했다. 이는 쥐에 거는 기대도에 따라 결과가 달라진다고 로젠탈은 생각했다. 이를 토대로 볼 때 "교사와 학생 간에도 이와 같지 않을까" 하고 생각하게 된다.

교육현장에서의 실험은 1964년 봄, 샌프란시스코의 초등학교에서 하버드식 돌발성학습능력예측 테스트라는 보통의 지능 테스트를 했다. 학급 담임에게는 앞으로 수개월 간에 성적이 오르는 학생을 산출하기 위한 조사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실제 조사에는 아무런 의미가 없었고, 실험시행자는 조사의 결과와 관계없이 무작위로 뽑은 아동의 명부를 학생 담임에게 보여주고, 명부에 기재된 아동이 앞으로 수개월 간에 성적이 향상될 학생이라고 알려주었다. 그 후, 학급 담임은 아이들의 성적이 향상될 것이라는 기대를 품었고, 확실히 그 아이들의 성적은 향상되었다. 학급 담임이 아이들에 한 기대가 성적 향상의 원인이였다고 생각할 수 있다. 게다가 아이들도 기대를 의식하였기 때문에 성적이 향상된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피그말리온이라는 명칭은 그리스 신화 속의 피그말리온 왕에서 유래되었다. 피그말리온 왕은 자신이 조각한 여성상을 진심으로 사랑하게 되었고, 이를 지켜본 미의 여신 아프로디테가 그의 소원을 들어주어 조각상을 인간으로 만들었다. 이 이야기는 그리스 신화를 수록한 고대 로마의 오비디우스의《변신이야기》제10권에 수록되어 있다.

교사가 학생들을 어떻게 바라보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2) 에드워드 홀의 친밀거리


미국의 에드워드 홀이란 학자에 의하면 사람마다 관계에 따라 활동하는 거리가 다르다고 한다. 보통 네단계로 나눈다. 첫단계는 0~50cm영역으로 가족이나 연인, 친한 친구의 거리로 격식없이 지낼 수 있는 거리다. 두 번째는 50~120cm로 개인적인 거리로 엄격한 격식은 아니지만 약간은 예의를 지켜야하는 관계이다. 세 번째는 2-4m로 공적인 거리이다. 사적인 질문은 하면 안되고 공적인 이야기로만 채워지는 거리영역이다. 마지막은 4m이상 되는 거리로 개인적인 관계는 거의 없으며 오로지 서로를 파악하고 관찰하는 수준이면 된다.

친밀 거리에서만 변화가 일어나고 상대를 온전히 받아 들인다.


교사대학강의 청소년의 신앙과 공부.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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