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를 알면 그 사람을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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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를 알면 그 사람을 안다?
옛부터 이르기를 친구를 보면 그 사람을 알 수 있다고 했다. 유유상종이란 말처럼 사람은 누구나 비슷한 성향의 사람끼기 모이기를 좋아하고 교제하기를 원하기 때문이다. 그럼 예수를 알고 싶다면 그 친구를 보면 될까? 키에르케고의 말을 들어보자
어떤 인간을 판단하기 위해서는 그 사람이 찾는 친구들을 보면 알 수 있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다. 그런데 그분의 일행이 이 뭐란 말인가! 그렇다, 그분의 일행은, '인간사회로부터 추방당한 무리들이라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그분의 일행은, 백성들 중에서도 최하층의 사람들이고, 더구나 죄인과 세리들이다. 모두들 자신의 이름과 명성에 금이 가지 않게 하기 위한 행동으로, 그런 죄인이나 세리들은 피해 다니는 판에. 그리고 자신의 이름과 명성이란, 누구나가 인생에서 잃어버리고 싶어하지 않는 최소한도의 것이라고 하는 판에,. 그분의 일행은 그 밖에도, 누구나가 피하는 문둥병 환자들과 소름끼치는 미치광이들과 병자와 번민하는 자와 가난뱅이와 천한 사람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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