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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5월 18일 독서일기

샤마임 2011. 5.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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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5월 18일 독서일기

읽어야할 책은 쌓여 가는데 시간은 그리 넉넉치가 않네요. 시간은 자꾸 흘러 가는데 교회안에서도 여러가지 일을 하다보니 시간을 도둑맞은 것처럼 하루가 어떻게 흘러가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오늘 하루에 최선을 다하기를 다짐하며 오늘 구입한 책의 목록을 올려 봅니다.

피천득의 [수필]
까뮈의 [시지프 신화]
월터 브루그만의 [설교자는 시인이 되어야 한다]
이해인의 산문집인 [꽃이 지고 나면 잎이 보이듯이]
사마천의 [사기열전1]


 
요즘은 책을 구입하는 방향이 두 가지로 확연하게 구분 되고 있네요. 저도 모르는 사이에 이렇게 되지 않는가 생각됩니다. 하나의 방향은 고전이고 다른 하나의 방향은 글쓰기와 작문을 위한 책들입니다. 이번에도 그렇게 되었습니다. 다만 예외가 있다면 월터 부르그만의 설교학 관련책입니다. 이 책은 저자를 너무 좋아하기 때문에 구입한 것입니다. 예언자적 영성으로 충만한 광야의 설교자라고 해야할까요. 하여튼 부르그만의 책들은 한결같이 영감으로 충만하고 목회자적 마음으로 가득한 교수이죠. 이젠 은퇴하여 노년을 보내고 있지만 그의 책들은 매우 가치가 높은 것들입니다.

중국고전은 돈과 기회가 있는대로 모으고 있습니다. 다음에는 사마천의 [사기 본기]를 구입할 예정입니다. 은왕조부터 역사를 계산하면 약 8000년의 기나긴 세월을 담고 있는 것이 바로 중국의 역사이기 때문에 그만큼 많은 인간사가 기록된 곳이기도 합니다. 성경의 역사로 따지자면 노아의 홍수 이후 부터라고 보아도 무방할 정도의 장구한 세월을 지내온 나라가 바로 중국입니다. 논어, 맹자, 한비자, 대학, 중용, 장자, 시경, 손자병법, 삼십육계 등의 책을 훑어 오면서 귀하다는 생각을 떨쳐 버릴 수가 없습니다. 중국의 역사 속에 담겨진 중요한 이야기와 교훈들을  설교자를 위한 책으로 집필할 필요성도 느끼고 있습니다. 아마 많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그저께는 부산 새부산기독교 백화점에 들러서
로이드존스의 빌립보서 강해 1권, 서간집, 시편 51편 강해집
케빈 밴후저의 [이 텍스트에 무슨 의미가 있는가?]를 사들고 왔습니다. 

이번달에 들어서 책값으로 지불한 돈만해도 무려 30만원은 넘어가고 있네요. 오이런~~ 나도 모르는 사이에 이런 엄청난 일이 일어났습니다. 거기에다 리뷰용으로 알라딘서점이나 다른 출판사에서 보내온 책까지 합한다면 30권가까이 넘어서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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