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윌리엄윌리몸1 오라 주님의 식탁으로, 윌리엄 윌리몬 / 정다운 옮김 / 비아 오라 주님의 식탁으로 윌리엄 윌리몬 / 정다운 옮김 / 비아 성찬을 대할 때마다 느끼는 것은 경박(輕薄)으로 인한 영혼의 탈진이다. 성찬을 집례하는 목사들에게는 죄송한 말이지만 ‘성찬식을 장난 식으로 하지 말라’는 말을 꼭 하고 싶다. 아무리 개신교, 특히 장로교가 의식 중심이 아닌 말씀 중심이라고는 하지만 해도 해도 너무한다는 생각을 떨쳐 버릴 수가 없다. 물론 일부의 교회에서는 성찬을 장엄하게 진행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그 진지함 또한 피상성을 피하지 못한다. 이유는 간단한데 장로교 자체가 성찬에 대해 관심이 없기 때문이다. 이러한 성찬의 피상성은 청교도 시대 이후 점진적으로 발전된 것이 아닌가 싶다. 물론 그들이 성찬을 경시하거나 무시했다는 말이 아니다. 불가피하게 말씀 중심의 신앙관은 성.. Book 2021. 4. 16. 더보기 ›› 728x90 이전 1 다음